모디 하반기 설문조사 프로젝트 - <대구> 편

"'대구'가 궁금하다, <모디>가 묻습니다, 대구경북 거주민께"


취재 및 수집 모디 전스텝 편집 혜영, 현지






---> 1편에서 계속








09 ‘‘대구’의 여름, 겨울 중 더 힘든 계절은?






뻔한 결과지만, 웬만한 여름보다 겨울이 더 힘든다는 사람들도 많다는 거? 생각보다 대구의 겨울은 따뜻하지 않다.









10 <대구에서> 연극, 뮤지컬 등의 공연을

얼마나 자주 관람하세요?





아예 관람하지 않거나, 3년에 1번꼴로 본다는 응답자가 무려 41%에 달했다. 하지만 1년에 한 번 이상은 본다는 응답자역시 ‘56%’! 대구에 문화를 소비하는 층이 결코 작지 않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11 연극/인디뮤지션의 공연 적정 관람료는 얼마라 생각하세요?






50%가 넘는 사람들이 1만 원 대를 꼽았고, 5천 원대 역시 15~20%의 숫자가 나왔다. 7-80%의 사람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연극과 공연을 보고 싶어 한다는 것. 하지만 대대수의 연극과 공연의 티켓값은 보통 3만원 내외. 추가 할인 혜택을 받는다 해도 2만 원 선이다. 공급자와 수요자의 간격차가 좀 큰 셈. 또 하나 재밌는 사실은 문화 공연을 많이 봤던 사람일수록, 관람료를 더 높이 측정했다는 거다. 한 달에 한 번, 2주에 한 번 꼴로 연극 등 공연을 관람하는 사람(16명)의 절반이 2만 원 이상의 관람료가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3년에 한 번, 1년에 한 번꼴로 공연을 관람하는 사람(64명)은 28%정도가 2만 원 이상의 관람료가 적절하다고 보았다.








12 <대구에서> 활동하는 인디뮤지션/예술가의 이름을 안다.





<모디>를 읽으셨다면 결과는 달랐을텐데..아숩다. 사람들이 뽑았던 인디뮤지션과 예술가의 이름을 소개한다. 인디뮤지션으로는, <오늘도 무사히>, <몽쉐리>, <마쌀리나>와 같은 버스킹 밴드들, 지역의 오랜 인디밴드 <도노반과 제3행성>, 슈퍼스타 K에 나와던 가로등 라디오>, 대구 대표 랩퍼 <리플로우>,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종락> 과 같은 이름이 거론되었다. 예술가의 이름으로는, 에로진의 <류은지>, <손영복>, <조성진>, <추종완> 같은 사람이 이야기 되었다.








13 대구 컬러풀축제를 구경해 본 적이 있다.





대구 컬러풀 축제는 지난 2010년, 대구 육상 선수권 대회를 맞이하여 PRE 도심 행사로 시작되었다. 그 뒤로 매년 동성로와 중앙로 일대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셈인데, 아직 전 시민의 축제라 하기에는 좀 아쉬운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 그래도 지나가며 축제의 모습을 즐긴사람이 꽤 많은 가바?











14 자신이 선호하는 <대구의> 클럽이나 나이트는 어디인가요?





없음이 20%, 안감이 22% 없음에 상응하는 응답안함이 무려 34%로, 상당수의 응답자(74%)가 클럽문화에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20대의 대표적인 밤문화로 ‘클럽’이 항상 빠지진 않는데, 다수의 여가거리라 하기에는 무리가 좀 있는 셈. 가장 선호하는 클럽으로는 ‘FROG’가 꼽혔다.










15 당신은 어떤 문화생활을 <대구에서> 즐기시나요?

(1순위, 2순위 응답)





단연 1위는 ‘영화’! 영화를 1순위로 꼽은 응답자가 무려 52%. 기타 다른 취미생활을 압도적으로 눌러버리는 문화생활로 조사됐다. 한편 2순위부터는 다양한 결과가 나오는데, 독서가 18%, 역시 영화가 14%, 여행이 13%, 연극이 무려 9%으로 조사되었다. 근데 독서 레알?










16 당신이 카페를 가는 ‘주된’ 이유는?




‘커피’의 맛보단, 복합공간인 ‘카페’를 누리러 가는 응답자들. 수다도 떨고, 공부도 하고, 시간도 떼우고, 이성도 만나고. 흥미로운 사실은 ‘이성 만남’을 위해 카페를 찾는다는 주 응답자가 거의 남성(19명 중 16명)이었다는 거다.










18 대구에서 취업한다면, 어떤 기업에 가고 싶은지?





없어... 너무 없어.. 일자리가.... 너무 없어.... 그래서 가고 싶은 데가 없어.... 기타 의견도 거의가, ‘게임회사’ 라던가, ‘신용재단’ 이라던가, ‘대구시청’이라던가. 뭐 그런 거..












19 대구 삶의 만족도는? (5점 만점)







에이.. 0점은 너무 심하지 않았나? 익살맞은 0점과 함께 2점 이하 낮은 점수를 준 사람은 21%, 중립을 지켜 3점을 준 사람은 40%, 4점 이상의 후한 점수를 준 사람은 38%로 조사되었다. 그럼 대구에서 삶의 평균 점수는 얼마일까? 3.165254331점! 간신히 중간을 넘었다!














20 10년 뒤 대구는 지금보다 살기 좋을 것이다, 나쁠 것이다?





그래, 우리 긍정하자. 10년 뒤 대구가 좋을 거라고. 비록 우리가 대구 정치와, 대구 문화와, 대구 경제에 대해 무관심하지만 긍정해보자. 대구에 있는 거라곤 저렴한 물가와 너무 더운 여름이 다겠지만 긍정하자. 여기서 더 나빠지진 않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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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동 2014.02.05 15: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 뭔가 와닿는 설문조사이네요. 대구 화이팅.!!!

모디 하반기 설문조사 프로젝트 - <대구> 편

"'대구'가 궁금하다, <모디>가 묻습니다, 대구경북 거주민께"


취재 및 수집 모디 전스텝 편집 혜영, 현지







지난 ‘대학생’ 설문에 이어서,‘대구’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우리 지역에 대한 이미지,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뻔한 결과도 있었고, 의외의 결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결과는 ‘관심 없음’이 아니었나합니다지. 역에 대한 ‘관심 없음.’내가 사는 공간에 대한 ‘관심 없음’. 설문의 결말은 조금 씁쓸했습니다.
                                                                * 설문 참여인수 151인 (20대 이상의 남녀)



01  대구에 살면 좋은 점은?
02  대구에 살면 나쁜 점은?
03  대구를 떠나고 싶다?
04  '대구'하면 떠오르는 색깔은?
05  '대구'하면 생각나는 사람은?
06  '대구'하면 생각나는 기업은?
07  대구'하면 생각나는 음식은?
08  '대구'하면 생각나는 대표 관광지는?
09  '대구' 여름, 겨울 중 더 힘든 계절은?
10  <대구에서> 연극, 뮤지컬 등의 공연을 얼마나 자주 관람하세요?
11  연극/인디뮤지션 공연 적정 관람료는 얼마라 생각하세요?
12  <대구에서> 활동하는 인디뮤지션/예술가의 이름을 안다.
13  대구 컬러풀축제를 구경해 본 적이 있다.
14  자신이 선호하는 <대구의> 클럽이나 나이트는 어디인가요?
15  당신은 어떤 문화생활을 <대구에서> 즐기시나요?
16  당신이 카페를 가는 ‘주된’ 이유는?
17  대구에서 취업한다면, 어떤 기업에 가고 싶은지?
18  2014년 대구 시장선거에서 선택 하고 싶은 정치인은?
19  대구 삶의 만족도는? (5점 만점)
20  10년 뒤 대구는 지금보다 살기 좋을 것이다, 나쁠 것이다?







01 대구에 살면 좋은 점은?





저렴한 물가와, 교통 편이! 응답자들이 꼽은 대구의 장점이었다. 이어서 문화시설, 적당한 도시규모, 기상재해가 적다가 비슷한 순으로 이어졌다. 토박이 많이 사는 도시답게(응답자의 56%가 대구 출생), 단지 ‘익숙하다’라는 이유도 대구가 좋은 점에 들었다. 그런데, 이 장점들이 장점으로 딱 느껴지지 않는 건.. 그냥 느낌이야?









02 대구에 살면 나쁜 점은?





단연 1위는 ‘덥다’ 과연 전국에 가장 뜨거운 도시다운 불만이다. 요 근래 울산과 합천에 부동의 1위를 자리를 자주 빼앗겨 은근 기분이 나쁘다는 후담도 들려왔다. 태풍이나 폭설같은 기상재해는 적은 대신, 불볕더위는 너무 힘들어요ㅠ.ㅠ 이어 ‘놀 곳이 없다’도 응답자들이 뽑은 대구의 단점 2위를 차지했다. 주변 지역에 비해 ‘문화’요소가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느끼는 것. 이어 ‘보수적 분위기’와 ‘일자리 부족’ 역시 대구의 단점으로 꼽았다.









03 대구를 떠나고 싶다?





응답자의 대다수가 대학생(24세 이하의 남녀는 총 95명)임을 감안할 때, 대구의 청년 유출 인구가 많을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28%의 학생들이 학업으로 대구에 거주하지만, 대구를 떠나고 싶은 사람들의 숫자는 46%에 달했다. 학업이 아닌, 출생이나 다른 이유로 사는 사람들 역시 대구를 떠나고 싶어한다는 말이다. 대구를 떠나고 싶은 사람들의 다수는 '대구보다 더 큰 곳으로' '더 발전적인 지역에 가고싶다'이라 응답했다. 반면 대구를 떠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대개 '대구가 편안한 곳이라서', '원래 살던 곳이니까' '살기 좋아서'라 응답했다.










04 '대구'하면 떠오르는 색깔은?





의외로 빨간색과 초록색이 비등 비등한 결과가 나왔다. 새누리당의 당색이 ‘빨간색’이라서? 초록색은 대구에 나무가 많기 때문에? 한편 대구시에서 강조하는 ‘컬러풀’은 8%로, 파란색 다음인 4위를 차지했다. 대구시 마음처럼, 대구시민들은 대구가 그리 컬러풀하지 않은가 보다.









05 ‘대구’하면 생각나는 사람은?






우유빛깔 박근혜! 그네언니의 존재감이 이정도. 심지어 박 대통령은 선거구가 줄곧 달성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대구경북의 무한한 존재감을 보였다. 김광석 거리에 힘입어선지, ‘김광석’(10%) 역시 대구를 대표하는 인물로 꼽혔다. 3선의 힘일까. 현 대구시장인 김범일 시장(9%)을 꼽은 사람들도 그 뒤로 이어졌다. 한편 가족(6%)이 생각난다거나, 아예 생각나는 사람이 ‘없다’(15%)는 응답 역시 적지 않았다.








06 ‘대구’하면 생각나는 기업은?





삼성이 처음 시작하고, 삼성 라이온즈의 홈타운, 대구! 아무래도 대구에서 삼성이란 기업을 빼놓고 이야기하기는 섭섭하다. 단연 1위인 삼성에 이어 대구은행(11%)이 꼽혔다. 하지만, 역시나 ‘없음’(15%)과 ‘응답안함(9%)’의 의견 또한 적지 않았다. 대구텍이나 SL같은 지역의 회사를 꼽은 사람들도 있다는 게 위안 아닌 위안.









07 ‘대구’하면 생각나는 음식은?





막창과 곱창이 무려 44%. 이제 어디 가서 대구의 대표 음식은 ‘막창&곱창’이라고 하면 될 듯하다. 납작만두도 적지 않은 응답률(14%)을 보였다.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 랭킹은 뒤에 이어지는 지면, <푸드뱅크>를 참고하시길!








08 ‘대구’하면 생각나는 관광지는?






타지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관광지로 ‘동성로’를 제일 많이 꼽았다. 아무래도 젊은 청년들이 놀기에 제일 좋은 곳이니만큼 그러하겠지. 수능 기도를 위해 멀리서도 오는 사람이 많다는 ‘팔공산’, 학창시절 소풍으로 오곤 했던 ‘우방랜드(현 E월드)’, 산책하기 좋은 곳일뿐 아니라, 주변의 맛집도 점점 늘어나는 ‘수성못’도 차례로 언급되었다. 요 몇 년 새 화제가 되었던 ‘근대골목’도 순위에 랭크되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강정보 디아크, 대명동 계대 근처, 김광석거리, 신천 등이 있었다. 색다른 대구 근교 여행지가 궁금하다면? 모디에 연재되었던 ‘온데 만데 오만데’ 기사를 찾아도 좋습니다!







-----> 다음 포스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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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여 2014.05.12 00: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요. 세상 사람들의 생각에 대한 별난 호기심...
    웹두레 간편설문 결과를 보면 세상이 보입니다

모디 하반기 설문조사 프로젝트 - <대학생> 편

'우리들이 궁금하다, <모디>가 묻습니다, 대구경북 대학생께"




취재 모디 스텝

일러스트 박근아

편집 박성림 정현지



* 설문 참여인수 137인
참여대학 (가나다 순)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김천대학교, 대경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공업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미래대학교, 영남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1. 나는 지금 행복한가?





응답의 결과는 74점! ‘행복하다’, ‘그렇지 않다’라는 흑백 응답에 ‘행복하다’ 답한 대학생은 74%였다. 작년, 경제연구소(ERISS) ) ·현대리서치·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 (YeSS)이 28일 발표한 ‘2012 대한민국 행복지속가능지수(HSI)’에서 대학생들의 행복점수는 75.2점인걸 볼 때, 꽤 비슷한 수치






2. 나를 불행하게 하는 것은?





역시 우리는 대학생. 중간고사를 앞둔 설문기간 탓이었는지, 41%의 학생들이 자신을 불행에 빠트리는 것으로 ‘학업’문제를 꼽았다. 주머니 사정 넉넉하지 않는 학생들의 두 번째 문제는 역시 돈(34%).





3. 다니고 있는 대학의 만족도는? (5점 만점)


 

 



자신이 다니고 있는 대학에서 가장 만족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등록금(34%) - 지리조건(21%) - 교수진(17%) 순으로 꼽았다. 반면, 대학에서 가장 불만족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학내복지(32%) - 등록금(27%) - 지리조건(17%)을 뽑았다. 출제자 예상 밖으로 ‘학교위신’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었다! 생활에서 나타나는 문제인,‘학식’,‘기숙사’,‘학습공간’등 이 우리에겐 더 불만이었 던 것. 그래도 대학에 대한 만족도는 4점이 37%이나, 대학생 스스로의 대학생활 평가는 2~3점대로 중간과 중간 이하가 과반을 넘어서는 수치를 보여줬다. 학교는 다닐만 하지만, 스스로 못한다는 생각인거니..?







4. 대구 경북 지역엔 몇 개의 대학이 있나?





앞 장의 일반 통계 면(2~3p)을 보셨는지? 대구권을 중심으로 하는 대학만 무려 20개가 넘는다! 하지만 주요 5개권 대다수 학생들이 대답한 대구경북권 대학의 개수는 5~10개 33%, 10~15개가 33%. 일반인은 물론, 대학생들까지 주변 대학과 대학생들에게 별다른 관심이 없음을 보여주는 좀 슬픈 수치랄까. 항간엔 이런 이야기도 잇다. 영대, 계대 얘들은 경대랑 비교하고. 경대 애들은 서울 학교랑 비교한다고.






5. 한 해 영어공부에 쓰는 비용은?






‘영어 공부에 10만 원 이하도 투자하지 않는 친구들이 63%나 된다고?’하 실지 모르겠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에서 2013년 4월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취업을 준비하며 지출한 학원비와 각종 시험 응시료는 1인 평균‘ 105만원’으로 조사되었다. 아직 취업은 머나 먼 이야기 같은 1,2학년 친구들까지도 이미 비용을 치루는셈. 그리고 통계를 잘 들여다보면, 한 해 4-50만원 이상 지출하는 퍼센트도 8%나 된다. 매달 2-30만원의 용돈을 받거나, 혹은 아예 용돈을 받지 않는 대학생들에게 과연이 비용이 과연 작다 할 수 있을까? (엄빠.ㅜㅠ..)





6. 10억을 준다면 1년 감옥 갈 수 있어?





얼마 전, 고교생 47%가 ‘10억을 준다면 1년 감옥에 갈 수 있다’고 설문에 응답해 화제를 모았다. 초등생 16%, 중학생 33%, 고교생 47%. 나이를 먹어갈수록‘ 간다’는 응답이 높아졌다는 것도 씁쓸했던 사실. 그럼 대학생은? 역시가 역시였다. 47%보다 5% 높은 52%가‘간다’고 응답했다. ‘1년’이라는 시간의 가치보다, ‘10억’이 더 우세했던 거다. 이미 스무 평생을‘더 나은 직장’,‘더 많은 돈’을 위해 저당 잡힌 삶이었는데, 그깟 1년인들 어떠하겠는가.






7. 현재 주거 형태는?





<서울, 청년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서울 출생의 청년 비율이 56.5%란다. 서울에 올라가 사는 지방 출신은 43.5%. 이 통계치에 비한다면, 대구 지역은 자택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젊은 청년의 비율이 3.5%정도 높은 셈이다. 그러나 ‘지방대’라고 결코 타지역 출신(40%)이 적지 않다는 것! 그리고 상당수가 자취를 하고 있다는 것! 서울에만 타향살이 하는 방살이 족이 있는 건 아닌 게다. 지역 대학생 주거에도 관심 가져주실래요..?





8. 한 달 용돈은 얼마나?





대학생 주머니 사정이 거기서 거기라는 걸 제대로 보여주는 통계..ㅋ 다수의 학생들이 부모님에게선 2-30만원 대의 용돈을 받는다고 응답했다(57%). 한편 용돈을 아예 받지 않는 ‘독립군’(25%)들도 상당수 존재했다. 이들 독립군의 23%는 자신을 가장 불행하게 하는 요인 중 1위를 ‘돈’으로 꼽았으며, 실제 많은 부분을 ‘식비’와 ‘생활비’로 쓰고 있었다. 난 참 너희들이 장해.. (부모님께 아직도 용돈 받는 1인이)






9. 문화관련 정보를 얻는 경로





SNS을 쓰는 대학생은 무려 84%! 그 중 상당수는 페이스북을 주로 사용하는 SNS으로 꼽았다. (페이스북은 전체의 71%) 엄청난 SNS의 사용률을 증명하듯, 많은 대학생들이 문화관련 소식 등을 SNS으로 접한다(38%)고 응답했다. 물론 아직도 현수막이나 TV와 같은 일반적인 방식으로 문화 소식을 접하는 친구들도 적지 않다.(34%) 능동적으로 사이트를 찾아 정보를 얻는 비율은 겨우 12%에 불과. 역시 홍보는 입소문 마케팅이 짱인가벼?






10. 내가 선호하는 커피 브랜드는?






대구 커피 잘 나간다고 누가 그랬어.. 커피는 다빈치나, 씨애틀에 갈지 몰라도, 선호하는 커피 매장은 단연‘스타벅스’(26%)와 ‘엔젤리너스(18%)’와 같은 거대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차지했다. 대학생의 가난한 주머니 사정을 노린 저가형 커피 매장인 ‘베로 익스프레스(7%)’, ‘칼디커피(8%)’도 꽤나 선전한 수치. 하지만 지역 기반형 커피 브랜드들(33%) 보다, 전국 프랜차이즈가 두배 넘는 선호도(67%)를 보이는게 어떤 면에선 아쉬울 따름.. (물론 간지는 스타벅스가 낫다는 거 인정해)





11. 아메리카노 적정가격?





절반에 이르는 대학생이 적정 아메리카노의 가격대는 1500원에서 2500원 사이라고 응답했다. 시중 일반 커피숍에서 아메리카노가 3000원 이상임을 감안 할 때, 무려 반절 가까이 낮은 셈. 친구들 뻔히 비싸다고 느끼면서도, 마시고 있었던 셈이다.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가 1500원이 라면..? 그건 아마 스타벅스가 아닐 거야.. 우리는 커피 브랜드 네임에 1,000원 이상을 지출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대학생들 모두가 허세 넘쳐서 아메리카노 마시는 건 아니었다 판정!







12. 박근혜정부 지지도





일부러 꼬롬하게 설문을 해봤다. 중립의 답변은 요하지 않는‘, 그렇다’와 ‘아니다’의 대결. (물론 스스로가 (중립)란을 만들어 체크한 꿋꿋한 이들도 있었다.) 역시‘ 대구’인걸까. 대선후보 조사 때에도 30% 안팎에 머물렀던 박근혜 정부의 지지도는 40%. 대구경북 대학생, 괜히‘ 보수적이다’라는 말이 나온 건 아닌가 보다. 박근혜 정부에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낸 과는‘ 공대’와 ‘경제 관련 학과’였다. 참고로 2010년 <한국대학신문>에서 실시했던, 전국 대학생 대상 MB정부 지지도는 17.9%였다. (MB는 정말 아니었나 보다)






13. 연애 횟수와 공대생 연애률?





전체적인 통계에서 모쏠의 비율은 16.6% 정도(6명당 1명꼴). 그렇다면 공대는? 두배로 뛰었다. 33.3%! (3명당 1명꼴) 물론 여러분이 체감하는 모쏠의 비율은 더 높겠...지요? 한편 모쏠의 외로움은 무관하게 무난한 연애 실적을 보이는 대학생들. 1회~3회의 연애비율이 63%에 달했다. 한편, 연애횟수가 10회가 넘는 ‘연애의 신’은 2%의 확률로 출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문제아인걸까, 능력자인걸까.






14. 이민 의향과 가고 싶은 나라



 

 




그래. 놀랄 수치도 아니지. 여건이 되면 이민을 가고 싶은가란 질문에, ‘대구’도 아닌 ‘한국’을 떠나고 싶어하는 대학생들이 무려 62%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지금 그렇게 살기 힘든가 보다. 이민을 갈 수 있다고 응답한 상당수의 학생들은 흔히 복지국가라고 알려진, 북유럽 국가, 독일, 캐나다와 같은 나라를 가고 싶은 나라로 적었다.





15. 출국횟수





대학생 어학연수 비율이 8년 세 배로 뛰고, 대학생 절반이 취업이나 영어 때문에 출국을 한다던데. 낭만의 배낭여행은 이제 옛날 얘기인 셈이다. 하지만 대학생, 외국 한번 나가기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해외 자원봉사 활동 아무나 가는 거 아니고, 어학연수 한 두푼으로 가는 거 아니다. 교환학생 괜히 선발되는 거 아니고, 배낭여행도 아르바이트 쎄빠지게 해서 떠난다. 외국 땅 한번 밟아 본 많은 친구(47%)들이 아마 그랬을 거다. 그러니 해외 경험 없는 친구들 너무 서러워 말자. 인생은 아직 기니까. 다른 나라에서는 청년들보고 여행가라고 돈도 준다 하더만. 외국까지 가서 서럽게 공부해야 되나?‘ 내일로’같 이‘ 세계로’국 제 항공 패스 좀 만들어주면 참 좋으련만.





16. 당신의 희망 초봉은?





<대한상공회의소>가 2012년 4월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 52%가 "초봉 3000만원 이상"을, 3500만원도 34% 달했다고 한다. 하지만 초봉 3000만원을 충족할 수 있는 중소기업은 8.2%에 불과하고, 3500만원 이상은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대구경북 대학생들도 35%가 35000만원 이상을 희망 초봉으로 뽑았으며, 3000만원 이상은 67%에 달했다. 취업 문턱에 있지 않은 1~2학년들도 설문에 응한 것은 감안해, 약간의 판타지도 분명 섞여 있을 것. 그러나 여전히 현실과 이상의 괴리는 넓기만 넓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런데 말야, 방값 내고, 밥값 내고, 등록금 갚고 하면.. 월300도 금세 로그인 로그아웃 하신다는 직장인 분들도 많다던데. 이상이 결코.. 무리한 건 아닐지도 모른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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