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고운 / 편집 새봄



안녕하세요! 생방송 푸드뱅크 MC 조고운입니다. 지난 11월부터 두 달 동안 “대구하면 생각나는 음식은?”이라는 질문에 대구의 대학생 150여명이 대답을 했습니다. 오늘 푸드뱅크는 이 질문을 통해 선발된 5팀의 음식과 함께 2013년 하반기 먹방결산 특집으로 꾸며지는데요. 이 5팀의 아이돌 푸드들이 대구시민들을 위해감사무대를 준비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5팀의 아이돌 푸드를 만나볼까요?






5위   No No No - tteokbokki
(득표율 3.7% / 6표)


김밥 먹지 마 No No No
순대가 아냐 No No No
언제나나나 네겐 매콤달콤한 떡볶이
튀김은 먹어요 이제 지금 찍어 양념에
떡볶이 주문 해줄게~





4위  처음엔 국밥이란 게 - 돼지국밥 따로국밥
(득표율 4.9% / 8표)


처음엔 국밥이란 게~ 참 많이 맛있을 거라~
미친 듯 흡입했는데~ 미친 듯 흡입했는데~
나에게 국밥이란 게~ 또 다시 올 수 있다면~
그 때는 체하지 않게~ 입천장 데지도 않게~






3위  냄비 한 그릇이 모자라 - 동인동 찜갈비
(득표율 7.4% / 12표)


냄비 한 그릇이 모자라
빨간 양념을 보면 너와 눈을 맞추면
냄비 한 그릇이 모자라
먹고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어도
한우 찜~갈비~ 동! 인! 동! 한우 찜~갈비~~
한우 찜~갈비~ 동! 인! 동! 한우 찜~갈비~~






2위  먹방신 - 납작만두
(득표율 17.2% / 28표)


식욕 잃었다 뭘 먹어야 할~까~
고춧가루 뿌린 납작한 만두피
대구 가면 너를 다시 먹을까~
운명으로 친다면 내 만두를 고르자면
눈을 감고 먹어도 납작만두 고르지






1위  꼬르륵 - 막창 & 곱창
(득표율 49.3% / 80표)


검은 불판에 막창을 올려놔
널 보는 위장에 불꽃이 튄다
곱창 곁에서 모두 다 물러나
이젠 조금씩 배고파진다


나 꼬르륵 꼬르륵 꼬르륵 대~
나 꼬르륵 꼬르륵 꼬르륵 대~
나 꼬르륵 꼬르륵 꼬르륵 대~
너 구워주지 않으면 굶어도 몰라





※ 참여는 150명이 했지만, 중복투표가 가능했기 때문에 표는 총 162표가 나왔습니다.
※ 아이돌 푸드 선발에서 안타깝게 탈락한 다른 후보로는

치킨(5표), 사과(3표), 닭똥집(3표) 등이 있었습니다.
※ ...병맛 죄송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애란

댓글을 달아 주세요

계대 학생들의 ‘무난한’ 한 끼를 위한 밥집

 

여기서 ‘무난한’이란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적당한 가격

그에 걸맞은 적당한 맛(+α) 을 의미한다.

여기 갈까 저기 갈까 고민할 때 선택할 시 최소한 중타는 친다고 보장한다.

(한국인은 역시 밥심, 무난한 소화를 위해 모두 한식이다.)

 

 

글. 혜은

 

대구 맛집 / 계대 맛집 / 계대 정문 맛집 / 계대 정식

 

 

1. 유림이네 가정식

자취를 하며 한동안 바깥음식만 먹다보니 혀가 깔깔해졌다. 집밥 코스프레하는 학식도 결국 대량으로 만들어놓은 거 퍼주는 패스트푸드일 뿐이었다. 그저 엄마가 만들어준 구수한 된장국이 먹고 싶다, 찡찡대는 나를 위해 친구가 데려간 밥집이 ‘유림이네 가정식’이다. 그 친구의 이름 또한 ‘유림’이어서, 운명처럼 끌려 들어가 밥을 두 그릇이나 비우고 나왔더랬다.

메뉴는 가정식백반(4,000원)과 고추장 불고기 정식(5,000원) 단 두 가지다. 가정식 백반은 밥과 국, 찌개, 그리고 다양한 밑반찬(포인트는 생선구이)이, 고추장 불고기정식은 거기에 고추장 불고기가 더해진 것이다. 가정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과 반찬은 매일 바뀐다. 자극적인 ‘식당 밥'이 아니라 삼삼한 집밥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밥은 고봉밥으로 나오는데 더 달라면 더 준다. 고추장 불고기도 접시 수북이 주기 때문에 친구와 둘이서 간다면 고추장 불고기 정식 하나, 가정식 하나 시키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위치는 계대 정문 파리바게트 좌측 골목에 자리 잡고 있다.

 

 

 

 

2. 영림 칼국수

‘칼국수’라는 단어만 들어도 무난하지 않은가? 쫄깃한 면발과 양념장만 있으면 칼국수는 어지간하면 맛없기 쉽지 않다. (그렇다고 맛이 별로인 건 절대 아니다) 통나무로 지어져 굉장한 아늑함을 자랑하는 ‘영림 칼국수’의 주 메뉴는 해물칼국수(4,000원)와 얼큰 칼국수(4,500원). 그 외에도 파전, 냉면, 왕만두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있지만 칼국수 집이니 칼국수가 가장 무난하고 맛있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깍두기, 김치, 아삭한 고추까지 밑반찬도 깔끔하게 나오고, 적지만(3/1공기) 밥도 준다. 칼국수 국물에 말아 먹고 나면 무난한 한 끼 완성.

위치는 계대정문 카페 커피 앤 스마일 바로 맞은편 골목에 있다.

 

 

 

3. 이동근 선산곱창

곱창 마니아인 나와 룸메이트.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꼭 동아리곱창(계대 정문)에 들러 곱창을 충전하고 오는데, 한 날은 굽는 거 말고 다른 걸 먹어보자 해서 간 곳이 선산곱창이다. 메뉴는 전골류와 구이류가 있는데 전골은 돼지곱창전골(7,000)과 소곱창전골(10,000)이 있고 구이류는 막창(7,000)과 삼겹살(7,000)이 있다. 역시나 무난하게 돼지곱창전골을 선택하는 게 좋다. 무난한 밑반찬들이 나오고 배추에 양념이 발라져 나오는데 전골에 넣고 끓으면 곱창과 함께 적당히 잘라 먹으면 된다. 전골은 빨간 양념을 베이스로 한 얼큰한 국물이다. 조금 졸았다 싶을 때 육수를 더 달라고 하면 맑은 육수를 넣어주기 때문에 오래 우려먹을 수 있다. 그 외에 사리는 1,000원, 2,000원 대로, 입맛 따라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쫄깃고소한 감자수제비(1,000)를 추천.

위치는 계대 정문 커피 명가가 어디냐 물어서 찾아가면 바로 대각선에서 찾을 수 있다.

 

* 위치가 다소 대충 설명되어 있는데 계대 정문 앞을 걸어가는 대학생에게 물으면 열에 아홉은 단번에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 무난해서 많이들 가니까ㅋㅋ)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place In Daegu>

 

고운이가 추천하는

"여자들끼리 수다 떨러 가기 딱 좋은 음식점"

 

 

글. 고운

 

 

 [대구 맛집, 동성로 맛집, 동성로 카페, 삼덕동 카페]

 

 

1. 뜨라래

“후식까지 먹고 한참 수다 떨고 나면 세 시간은 기본이죠.”

고딩 때 가끔씩 친구들이랑 시내 나가면 꼭 갔던 뜨라래. 한참 먹성 좋을 때여서 거의 열 명에 가까운 여고생들이 공짜로 주는 후식까지 싹싹 긁어먹고 나왔던 낯 뜨거운 기억이 가득한 추억의 맛집이다. 그 때는 후식이 무제한이여서 정말 죽기 직전까지 먹었었는데, 요새는 후식을 두 번까지만 리필 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창피하지만 후식 제한이 생긴 이후로는 거의 안 갔다.ㅋㅋㅋ 내가 항상 먹었던 메뉴는 ‘야채와 치즈로 속을 채운 수제 치즈돈가스(9500원)’이다. 이유는...스테이크 종류 중에서 만 원이 넘지 않는 그나마 싼 메뉴라서. 이 가게 메뉴들은 웬만하면 9000원에서 12000원 사이에서 다 해결할 수 있다. 맛은 그럭저럭 무난하다. 아주 맛있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데, 먹을 만하다. 메뉴는 크게 스파게티, 피자, 스테이크 정도로 나눌 수 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후식이 공짜로 나오기 때문에 아주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후식도 아이스크림, 커피, 요거트 등등 종류가 다양하다.

뜨라래는 이미 입소문을 탄 지 꽤 됐기 때문에 아는 사람이 많다는 게 문제다. 그래서 식사시간에 찾아 가면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다. 간혹 날을 잘못 잡으면 1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해서 예약이 필수지만, 예약하는 사람만 해도 꽤 많기 때문에 한 번은 예약하고도 좀 기다렸던 것 같다. 다른 블로그에 찾아보니까 서비스가 참 좋았다는 말도 많던데, 사실 난 잘 모르겠다. 직원분들이 친절하시기는 한데, 워낙 사람이 많고 바쁘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손님들을 꼼꼼히 챙기지는 못 하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래도 몇 시간씩 앉아서 수다 떠는 우리에게 눈치 주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개인적으로 시내에 있는 음식점 중에 가장 오래 앉아있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주소: 대구 중구 공평동 55-54

전화번호: 053-428-0123 (여러분, 예약은 꼭꼭 하세용!!!)

영업시간: AM 10:00 - AM 00:30 (라스트오더 PM 11:00)

 

 

 

 

 

2. 하늘정원 품 레스토랑

“창가자리에 앉으면 시내 야경이 보여요.”

가장 최근에 발굴(?)한 맛집이다. 무엇보다 가게가 7층에 위치해서 경치가 좋기 때문에 창가자리를 사수하는 게 가장 좋다. 그러나 다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므로 항상 창가자리가 다 차 있다는 게 함정.ㅠㅠ 저번에는 운이 좋아서 한번 창가에 앉았었는데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막상 앉으니까 감흥이 없었다는 슬픈 일화가 있다. 밤이 되니까 시내 야경이 보여서 좀 위안이 됐다. 사실 여기는 음식보다는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곳이다. 사람이 많아서 북적북적 거리지도 않고, 가게조명이 셀카 찍기 좋은 조명이기도 하고.ㅋㅋㅋ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참 친절했다. 6월 초에 갔을 때, 직원분이 접시를 치우다가 실수로 물을 약간 쏟았는데, 내가 순간적으로 정색을 하니까 매우 미안해하시면서 허니 브레드를...무려 허니 브레드를 공짜로 주셨다!!! 표정관리 못 한건 좀 죄송하지만 덕분에 허니 브레드를 먹었으니 나름 만족이다.

앞서 소개했던 뜨라래와 메뉴가 비슷하다. 스테이크, 스파게티, 필라프, 피자, 도리아 등등...말하고 보니까 뜨라래보다는 메뉴 종류가 다양하네. 그러나 가격대가 좀 높다는 게 단점이다. 거의 모든 메뉴가 만 원을 넘는다. 여긴 심지어 돈가스도 만 원이 넘는다. 스테이크 중에서는 가장 비싼 게 ‘양송이 레드와인 소스의 안심 스테이크(30000원)’던데...어...음...2인분 가격인데? 2인분이죠? 그렇죠? 제발 그렇다고 말해줘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1인분인 듯. 나중에 돈 많이 벌면 먹으러 가야겠다. 가격이 약간 높은 만큼 음식은 맛있었다. 나는 스테이크를 시키고 친구는 필라프를 시켰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가 스테이크 다 먹고 친구 필라프를 빼앗아 먹게 되는 정도다. 하도 열심히 먹으니까 옆에서 직원분이 나를 매우 흥미롭게 구경했던 기억이 있다. 이곳도 공짜로 후식을 준다. 역시 두 번까지 리필이 가능하다. 후식은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자꾸 뜨라래랑 비교해서 미안하지만, 한마디로 간추리자면 ‘뜨라래 귀족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주소: 대구 중구 동성로 2가 70-2

전화번호: 053-426-0002

지도출처: 네이버 블로그 http://gaenggoda.blog.me/90175025828

 

 

 

 

 

3. Awesome

“돈 좀 쓰더라도 진짜 맛난 음식이 먹고 싶을 때 가세요.”

이제 정말 맛으로 깊은 감동을 받은 맛집을 소개해볼까 한다. 취업준비, 각종 시험 준비로 심신이 지친 나와 내 친구들은 아주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졌다. 먹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그런 맛을 찾다가 간 곳이 바로 이 Awesome이었으니. 가장 최근에 간 곳이라서 그 맛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파스타와 필라프 종류는 12000원, 플레터는 16000원으로 가격이 통일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페퍼콘으로 맛을 낸 소고기안심 플래터(16000원)’와 ‘달콤하고 부드러운 단호박 크림 리가토니(12000원)’를 강력 추천한다!

 

 

소고기안심 플래터는 생각보다 양이 많은 편이다. 고기에다 밥, 감자, 샐러드까지 골고루 푸짐하게 나오니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자칫하면 느끼해질 수 있는 고기에 양파와 파프리카, 버섯을 썰어 넣어 맛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특이한 건, 저기 밥이랑 샐러드 사이에 있는 으깬 감자가 참 부드럽고 맛있었다. 단순하게 으깬 게 아니라 진짜 솜사탕처럼 잘게 으깨져 있다.ㅋㅋㅋ 고기가 메인일 텐데 이게 무슨 헛소린가 싶겠지만 먹어보면 안다. 고기 다음으로 감자에 손이 가장 많이 간다.

 

 

단호박 리가토니는 다른 곳에서는 쉽게 먹을 수 없는 Awesome만의 독특한 별미다. 사실 처음 먹었을 땐,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이 안 드는데 이상하게 먹을수록 매력적인 음식이다. 특히 달달한 단호박 맛이 나는 소스에 점점 중독이 된다. 사실 난 느끼한 음식을 싫어해서 까르보나라도 절대 안 먹는데, 이 메뉴는 크림 파스타 종류인데도 하나도 안 느끼하고 오히려 고소했다. 진짜 먹매(먹을수록 매력적)이다.

 

 

또, 음료를 제공하는 방식이 인상 깊었는데, 이렇게 가게 1층에 음료를 뽑을 수 있는 자판기가 있다. 한 캔에 700원을 넣고 음료를 뽑으면 카운터에서 얼음이 담긴 컵을 준다. 이제 컵 안에 음료를 부으면 보통 가게에서 제공하는 그 음료랑 똑같아진다. 진짜 똑같다. 보통 음식점에 가서 음료를 시키면 3000원은 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자판기로 설치해놓으니까 가격이 훨씬 저렴해지는구나!

 

 

이렇게 맛난 음식이 있는 Awesome에도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골목골몰을 헤매야하는 애매한 위치다. 타고난 길치인 나는 이곳이 단골집임에도 갈 때마다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찾는다는 불편한 진실.ㅠㅠ 아무래도 위치가 너무 구석이다 보니 경치도 영 별로다. 사진을 찍으면서도 내가 지금 이걸 왜 찍나 헛웃음이 날 정도로 황당한 view. 그래도 가게 내부는 또 나름대로 느낌이 있으니 창문 밖으로 안 쳐다보면 그만이다.ㅋㅋㅋ

 

 

* 1호점 Awesome

주소: 대구 중구 봉산동 20-12 2층

전화번호: 053-425-1203

 

 

* 2호점 Another Awesome

주소: 대구 중구 삼덕동 1가 11-3 2층

전화번호: 053-255-0110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place In Daegu>

혜린이가 돌아다니는 "누들로드"

 

 

글. 혜린

 

 

대구 맛집 / 대구 면집 / 동성로 맛집 / 영남대 맛집

 

 

 

 

1. 반월당 ‘부산면옥’

따가운 햇살과 뜨끈한 습기가 온몸에 스며오는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냉면이다. 중국집 냉면으로 만족 못하고 고퀄리티의 냉면을 맛보고 싶다면 반월당에 위치한 전통 있는 냉면집을 추천하고 싶다.

 

 

7000~10000원대면 먹을 수 있는 냉면! 육수의 진한 맛과 쫄깃한 면빨에 더불어 다소곤히 얹어진 담백한 고기로 이미 더위는 잊은 지 오래다. 열도 식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냉면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어떨까?

이 집은 철판구이로도 유명하다고 하니까 알아두고 가자.

부산면옥중앙파출소부근, 유니클로가 있는 골목에 슬쩍 들어가 있으니 눈 크게 뜨고 찾아가자!(대구 중고 동성로 3가 91-11)

동성로 부산면옥이라고 해도 같은 검색어^^

  

 

 

 

 

2. 영남대 ‘가야밀면’

밀면 먹으러 부산까지 가야하나? 그럴 필요가 없다! 대구에서도 충분히 맛있는 밀면을 즐길 수 있다. 냉면과는 달리 다소 굵직한 면빨로 씹는 식감을 더해준다. 밀면과 더불어 생삼겹살도 맛있다고. 보다 색다른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밀면을 추천한다.

 

 

거기다 모든 메뉴가 5000원권 이하라서 돈없는 우리 대학생들이 가기에 안성맞춤인 집!

가야밀면영남대 정문 앞 먹거리 골목에서 '지인' 맞은편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3. 일본라면 전문점 ‘유타로’

심야식당이라는 일본 드라마를 보면서 음식으로도 사람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다는 것에 감동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심야식당과 같은 곳이 있다. 동성로에 위치한 일본 라면 전문점 ‘유타로’이다. 뜨끈한 육수로 울적했던 마음이 뜨끈하게 녹아내린다. 육수가 전혀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담백해서 국물을 다 먹고 나서도 아쉬움이 남는다. 가게는 보통 손님이 적고 조용한 편이라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다. 라면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는 주인장 분이 면빨을 손질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메뉴는 라면 4종류와 몇 가지 사이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메뉴는 적지만 그만큼의 전문성으로 깊은 맛을 내는 유타로를 추천한다.

유타로동성로 광장에 있는 버거킹 골목길(광장에 보이는 버거킹과 맥도널드 사이의 길)을 쭉따라 걷다보면 왼쪽에 보인다. (대구 중구 남일동 94-2)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place In Daegu>

광기자의 "지극히 주관적인 단골집" 소개

 

글. 광

 

주의, 이 글은 맛집을 소개하고자 하는 글이 아니며 글쓴이의 엄청난 주관적인 맛평가가 포함된 단골집 소개이므로 한번 쯤은 글쓴이를 의심하길 바란다. 그렇다고 글쓴이의 미뢰세포가 부족하다거나 미각이 마비된 사람이 아닌 정상적인 20대 청년이므로 너무 큰 의심은 거두셔도 좋겠다.

 

 

 

 

 

1. 천원의 만찬, 유명한 떡볶이

첫 번째 단골집 소개는 글쓴이가 겪은 이야기로 시작하겠다. 20살의 어느 날이었다. 내 배를 채우던 음식들은 나가 버리고~ 엄마도 밖으로 나가 버리고~ 내 통장 돈도 나가버리고~ 배고픔과의 사투가 시작되었다. 돈을 박박 긁어 모은 돈이 겨우 2천원. 이천원의 행복을 느끼고자 머리를 데구르르 굴렸으나 공복으로 멘탈은 이미 붕괴된 상태. 삼선 슬리퍼를 질질 끌고 그렇게 밖으로 나갔다. 아무리 물가가 싼 대구지만 음식점의 가격은 퇴계이황 선생님 2분으론 불가능했다. ㅠ_ㅠ 그렇게 멍한 상태로 마주친 음식점이 바로 요 ‘유명한 떡볶이’집.

 

 

그렇게 정신없이 2인분을 후다닥 해치우고 나갔다. 배고픔 때문에 먹을땐 미처 몰랐던 떡볶이 맛이 몇일동안 잊혀지지 않는게 아닌가? 바로 발걸음을 돌려 떢뽁이집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제대로 맛을 음미하겠다는 사명으로 떢볶이 그릇을 받아들였다. 만화 요리왕 비룡을 아는가? 비룡의 요리를 먹고 딱 깨달음을 얻는 그 모습. 그 모습이 바로 그때 나의 모습이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엄청 맛있다 그 이상의 표현입니다-_-;) 이거슨 필시 천원으로 낼 수 있는 맛 그 이상이었다. 약간 맵게 적당하게 푼 고추장과 쫀뜩쫀뜩한 쌀떢볶이. 그리고 부산의 물고기들이 퍼덕퍼덕 거리는 듯한 신선한 부산오뎅까지. 이거슨 필시 엄청난 발견이었다. 유레카를 외치고 싶을 정도로(오바하지마-_-)..

그렇게 그 떡뽁이와 나의 만남은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주의 할 점. 떢볶이가 너무 맛있어서 떢볶이랑 삶은계란만 팔아요. 우리는 이것만 팔아도 경쟁력이 있거덩요~ 참고로 메뉴판 따위도 없다. 너희에게 선택권은 없다. “떢볶이나 무라”라는 사장님의 말씀.

가격은 떢볶이 일인분, 삶은계란 일인분 모두 천원. 위치는 달성고 맞은편 골목 입구에 위치.

 

 

 

 

 

2. 독특한 카레향과 카페 같은 분위기의 조화, 삼익 떡볶이

두 번째로 소개할 집도 떢볶이집이다. 기자님은 떢뽁이만 드시냐고요?? 아닙니다. 여긴 가게이름만 떢뽁이고요~ 따른메뉴도 많아여~ 바로 삼익떢볶이다. 요기는 기존에 글쓴이가 가졌던 떢볶이 집의 이미지와 너무 다르다. 바로 카.페.와 유사한 인테리어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떢볶이집과 다른 맛을 보여준다. 바로 카레맛 나는 떢뽁이집이라는거..

예전에 글쓴이는 엄마가 해주는 카레맛 나는 떢볶이가 시로요~ 시로요~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투정에 엄마는 고추장만 푼 오리지날 떡뽂이를 해주셨고 지금까지 그렇게 해주신다; (참 철없다;) 그 어렸을 때 먹었던 카레맛 떢볶이 맛을 지금 느끼니 참..뭔가 좋았다.. 그냥.. 좋았다.. 요 독특한 떢뽁이 맛에 튀김을 샤륵 찍어먹으면 참 행복하다.. 그냥 행복하다.. 튀김맛이 참.. 뭔가 다른 튀김맛과 달랐다.. 또 그냥.. 다른건 아니고 고급기름을 써서 맛이 참 깔끔하다는거..

 

 

간단한 식사를 마친 후에는 진짜 카페 분위기 낼 수도 있다. caffee랑 patbingsu도 판다는 사실. 글쓴이처럼 많이 움직이기 싫고 한 곳에서 다양한 맛을 느껴 보고 싶은 분은 ‘삼익떢볶이’로 고고싱~

가격은 좀 비싸다. 주는 양에 비해서. 꼭 참고 하시고,, (우리는 돈이 부족한 대학생 이니까 ㅠ_ㅠ) 위치는 달성고 정문 좌측 골목 입구에 위치.

 

 

 

 

 

3. 단돈 오천에 푸짐한 인심, 성주 돼지국밥

세 번째로 소개할 집도 떢볶이집으로 해서 글쓴이는 아마 떢뽁이만 먹고 살 거야 라는 말도안되는 생각을 재미삼아 심어주고 싶었지만! 도저히 여기를 빼고선 나의 단골집을 논할 수 업지! 라고 생각해서 소개할 세 번째 단골집은 바로 ‘성주돼지국밥’집이다. 위치는 대구 용산지하차도 부근의 용산파출소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이 국밥집과 글쓴이가 인연을 맺은지는 어연 9년이다 9년! 강산이 한번 변할 만큼의 긴 세월을 함께한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 맛없는 급식과 안녕하고 삼삼오오 모여 간 것이 이 긴 인연의 시작이었다. 5천원 한 장이면 가마솥에서 푹 고은 사골 육수와 도톰한 돼지고기 수육과의 환상적인 조합을 느낄 수 있었다. 이모의 후한 인심으로 육수와 밥은 항상 무한리필이었다. 지금도 그 인심은 이어져 오고 있다. 시원한 육수와 도톰하고 담백한 수육 한 그릇에 소주한잔. 생각만 해도 좋지 아니한가?

 

 

 

 

이상 3가지 단골집 소개 끝이다. 그래도 단골인데 맛은 있지 않겠나...ㅋ 글쓴이도 나름 정상인인데ㅎㅎ 혹시나 맛이 없다면 Iamliar@melong.modi로 환불신청 바란다.

참고로 글쓴이가 못받았다면 무효다-_-ㅋ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place In Daegu>

 

 

 

 

승태가 배포를 하며 본

 

 

계대 동문의 조용한 카페

 

 


 

글. 승태

 

 

 

 

 

 

 

 

 

첫번째 조용한 카페, 카페형 마을기업 북카페 Rainbow


처음으로 가볼 곳은 북카페 <Rainbow> 입니다.

 

계대 동문에 있는 카페 중에 북카페인 곳은 잘 없었는데 구석진 곳에 이렇게 자리 하고 있네요.


분위기가 조용하고 공간도 아담해서 나 혼자 가거나 친구랑 조용히 이야기 하기에 좋아요


나중에 알고보니 신당동 종합사회관에서 운영하는 카페형 마을기업 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2,500~4000원 선이라서 적당한 편이고, 커피 외에도 귀여운 모양의 다이어리를 팔고 있어요.

 

 

 

 

 

 

북카페 답게 책들도 있어요!

 

 아담한 곳이라, 수용인원이 10명 내외가 한계입니다.

 

그래서 시끄러울래야 시끄러울 수 없는 곳!  세미나나 동아리등 각종 모임에 대한 대관도 하니

 

모임이 필요할 때 대관도 해보시는 건? ㅎㅎ 가게 전화번호는 070-8240-8371 입니다.
 

 

 

 

 

 

자세한 약도도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북카페 레인보우가 운영하는 Facebook 계정으로 들어가시면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주소 : 
www.facebook.com/bookcaferainbow)

 

* 위 사진은 북카페 레인보우 페이스북 계정에서 퍼왔습니다. 

 

 

 

 

 

 

 

 

 

 

두번째 조용한 카페, 독특한 분위기의 Cafe' GoDook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Cafe' GoDook 입니다.

 

벌써부터 유니크한 향기가 피어오르네요.... 왠지 혼자 가야만 할 거 같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수많은 책들과 음반이 절 기다리고 있네요...

 

여기 있는 만화책들 다 제가 좋아했던 책들이여서 더더욱 신기방기!


여기 있는 책들을 다 읽으려면 한달은 붙박이로 있어야 가능할 지도!?


가격은 에스프레소를 제외하면 3,000~4,000원 대입니다.

 


 

 

 

 

카페에 떡하니 붙어 있는 체게바라 사진들은 앤디워홀의 느낌이 물씬~ 

 

한 때 여기에 잡지 모디를 배포했답니다.

 

단지 책이 너무 많아서... 전혀 찾아보지도 않고 그대로인 걸 보고... 배포를 포기 했었는데ㅠㅠ


지금 보니 다시 가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확한 주소는 대구 달서구 서당로 9길 40-3 입니다.

 

 

 

 

 

 

 

 

세번째 조용한 카페, 아기자기한 포스(?)가 느껴지는 카페 1003호

 

마지막으로 갈 곳은 카페 1003호 입니다.

 

여긴 분위기가 아기자기한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아는 곳이기도 해요.


보다시피 테라스에 테이블도 있고, 안 쪽의 분위기도 여자분들이 좋아할만 한 곳...


앞서 언급했던 카페 고독은 그래도 남자 혼자 갈만한데,


여긴 절대 혼자 갈 수 없는 느낌이랄까? ㅠㅠ


여하튼 보통 대부분 커플이 아닌 이상 가게 올 때마다 여자들분만 있더라고요.


(근데 사실 모든 카페가 다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스치는군요..) 


가격은 더치커피가 5,000원 나머지는 3,000~4,000원 대입니다.


중요한 건 디저트류를 포함하여 여기에 있는 모든 음식들은 핸드메이드로 만든다는 사실.


그래서
프랜차이즈에서 볼 수 없는 맛을 느낄수 있어요! 

 


 

 

 

 

특이하게 좌식테이블로 꾸며져 있는데요 카페에 이런 테이블 4개 있답니다.

 

무언가 우리끼리만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야기꽆을 가득 피울 수 있는 분위기가 좋아요..ㅎ

 

 

 

 

 

정확한 위치는 위에 보이는 바와 같아요...

 

주소는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대동문로3안길 77로 추정 됩니다.

 

잘 검색이 안되시면 알뜰상설할인마트에서 오른쪽으로 꺽어들어가시면 바로 보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place In Daegu>

 

가인이가 추천하는

‘쎄 빠지게 번 돈을 바쳐도 아깝지 않을’ 밥집 Best 3

 

글.가인

 

대학생의 주머니는(아니, 사실 나의 주머니만) 왜 항상 이렇게 가벼운 걸까요. 한 달 내내 과외에 알바에 돈 벌면 뭐해요? 밥 한 끼 먹는 데만 돈이 술술, 어느새 월급은 증발했고 통장 잔고는 누가 털어간 건지 가볍기만 한데.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맛! 한 끼 식사치고 약~간 고가지만 포기할 수 없는 밥집 세 곳이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이미 너무나 유명할지도 모르는 곳이지만 까다로운 내 취향에 딱 맞는, 쎄 빠지게 번 돈을 써도 아깝지 않았던 그 세 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다들 알죠? 용돈은 잘만 쓰면서 내가 번 돈은 쓰기가 참 아까운거.

 

 

 

 

첫 번째 단골집, 대구 동성로 야시골목의 30년 전통 “서울 족발&보쌈”

솔직히 외관은 그닥 끌리지 않는 곳일지 모릅니다. 테이블도 할머니 댁에서나 볼 법한 오래된 가정용 식탁에 이곳저곳 얼룩도 눈에 띄거든요. 그래도 일단 30년이나 자리를 지켜온 집이라고 하니 일단 들어가 봅시다.

메뉴는 커플SET(족발, 보쌈), 냉채 족발, 스페셜 모둠, 해물 파전, 냉면 등 다양한데 가장 인기가 좋은 건 아무래도 오리지널 보쌈과 족발입니다. 2인 기준 커플SET에 밥 두 공기면 포만감이 대단합니다. 개인적으로 족발보다는 보쌈을 추천!! 다들 아시겠지만 족발은 밑에 깔려있는 그 발(?) 때문에 고기의 양이 보쌈보다는 좀 적습니다. 같은 가격이면 좀 더 풍성한 구성의 보쌈을 추천합니다. 세트 구성과 밑반찬은 종류가 많아 하나하나 열거하기 어려우니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길. 참, 비빔 막국수도 포함돼 있으니 따로 돈을 더 낼 필요가 없어서 좋습니다. 소주 한 잔씩 하면 더욱 좋고.

 

 

30년 된 집의 장점이라면 그만큼 괜찮은 맛일테고,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주인 아주머니와 손님의 연령대가 다른 밥집보다는 조금 높은 편이라 항상 TV에는 가요무대가 틀려져 있고, 조금 분위기가 칙칙한 느낌이 듭니다. 화장실은 이용해 보지 않았지만 왠지 께름칙한...더럽지 않을까 짐작되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데이트 코스보다는 친구들과의 내숭 없는 식사 시간에 더 어울리겠네요. 남자친구의 환상을 지켜주자고요. 오래된 연인이라면 쌈 쯤이야.

*가격대는 커플set 2만8천 원~3만 원. 그 외 메뉴 4천 원~3만 원대.

 

 

 

 

두 번째 단골집, 수성구 만촌3동의 Chinese Restaurant “리안”

대구 사람만 아는 맛있는 중국집 리안. 체인점도 없어 딱 한 군데 만촌동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집입니다. 찾아가는 길이 조금 어려울 수 있는데,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담티 역에 내려 수성대학교까지만 찾아가면 쉽습니다.

야끼우동과 탕수육이 맛있다고 소문난 곳인 만큼 들어서면 테이블마다 은색 쟁반(?) 위에 탕수육이 수북합니다. 탕수육 고기가 완전 덩어리라서 당황하셨어요, 고갱님~? 그게 이 집의 특징입니다. 반드시 가위로 잘라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고기가 큼직큼직합니다. 야끼우동도 추천하지만, 탕수육은 강력추천!!합니다. 간혹 어머님들은 분식집 탕수육 같다고 할 정도로 튀김옷이 두꺼울 때도 있지만 젊은이들의 취향에는 딱인 곳입니다. 가격대비 양이 많아 배고픈 남학생들이 가도 배불리 먹고 올 수 있습니다. 참, 주문할 때 꼭 소스는 따로 달라고 말하세요! 안 그러면 눅눅한 녹말 덩어리를 먹는 참사를 맛보나니...

 

 

대학교 바로 앞에, 동네 한 가운데, 큰 교회 바로 앞에 위치한 곳이라 주차 공간이 협소하고, 어느 시간대든지 사람들이 항상 몰리는 게 단점입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단체 손님이 많다보니 공간에 비해 테이블 수가 너무 많은 느낌도 듭니다. 점심시간에 가면 30분~1시간 정도는 기다릴 각오를 하고 가세요. 방문포장은 되지만 배달과 예약은 안 되니 유념하시길!

*가격대는 3천 원부터 2만 원 대까지. 탕수육은 1만1천 원~2만 원. 야끼우동은 9천 원~1만 원.

 

 

 

세 번째 단골집, 경북대학교 북문의 퓨전한식집 “채선정”

이번엔 경북대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북문의 핸즈커피쪽 골목으로 쭉 가다보면 보이는 2층의 작은 한식집인데요. 외관만 봐서는 술집인가? 싶을 정도로 계단 양쪽에 술병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도 분위기가 어두침침한 것이 영 밥집같진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메뉴를 알고 보면 전부 한식이고, 술을 곁들여 파는 곳입니다. 이름은 채선정, 분위기는 술집...뭔가 언발란스 하지만 오해말자구요.

 

 

 

메뉴는 찜닭스테이크, 김치찜 정식, 주먹밥, 굴 짬뽕, 된장 비빔밥 등이 있습니다. 제일 잘 나가는 메뉴가 김치찜과 찜닭 스테이크인 만큼 두 메뉴를 강.력.추.천..!! 김치찜은 돼지고기와 묵은지찜이 함께 나오는데 매콤하니 집에서 먹는 맛을 느끼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먹고 나면 냄새가 fail. 김치냄새가 싫다면 찜닭스테이크를 추천합니다. 말 그대로 닭고기가 스테이크처럼 나와서 나이프도 주는데, 사실 썰어먹는 것보다는 그냥 밥에 마구 비벼먹는게 더 맛있습니다. 매운 맛에 약한 분들은 주의하세요. 좀 많이 매콤합니다.

이 집의 좋은 점은 앞서 소개한 두 곳보다 약간 저렴한 가격, 경대 학생들에게는 특히 가깝다는 점, 에피타이저로 김치전을 주고 후식도 제공해준다는 점, 밑반찬 3가지와 밥이 무/한/리/필된다는 점이겠네요. 하지만 테이블이 딱 5개 뿐인 점, 화장실이 좁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그래도 사장님이 워낙에 친절하셔서 이미지가 좋은 곳입니다.

*가격대는 5,900원부터 8,900원까지. 주류는 별도 판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대구 10미 평가


음 식

특 징

평 가

따로국밥

사골 육수에 고춧가루 마늘 양념을 한 선짓국, 밥과 국이 따로 나온다.

따로 국밥이라고 매우 특별한 건 없지만

국밥 그 자체로 맛이 훌륭한 편. 중앙로에 다수의 가게가 포진해 있음.

비슷한 음식으로 대구탕(대구식 육개장)이 있는데 얼큰하니 맛이 좋음. 

소막창구이

소막창을 연탄불에 구워 된장 소스에 찍어먹는다.


막창 하면 대구, 대구 하면 막창.

대구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음.

10미로는 소막창이 꼽혔지만, 돼지 막차을 취급하는 집도 많음. 선호도에서는 호불호가 갈림. 

참고로 소막창은 고소하고, 돼지는 좀 더 쫄깃한 편임.

생고기

(뭉티기)

소의 뒷다리살(사태살의 일종)을 찧은 고추와 마늘, 참기를 소스에 찍어 먹는다. 손가락만하게 뭉텅뭉텅 썬 고기란 뜻이다.

뭉텅 뭉텅 썰어서 뭉티기. 무조건 한우.

육회를 능가하는 신선함이 없으면 못먹음. 생고기라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 하지만 육회를 먹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안주. 다만 약간 주머니가 무거워야 함.

동인동

찜갈비

쇠갈비에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양념을 넣고 졸인 것


대구의 화끈한 맛을 보여주는 음식.

양념이 좀 강합니다만 강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력 추천. 서울에 진출한 동인동 찜갈비는 결국 양념을 약하게 했다고 함. 다만 보기보다 비쌈. 

논메기

매운탕

논에서 기른 메기에 고춧가루와 마늘 양념을 넣고 끊인 것.


대구의 외곽지역에 집단촌이 있어서 젊은이들이 많이 찾지는 않지만 40대 이상은 모임으로 많이 찾음. 그래서 식당들이 단체석이 많음. 맛은 평타이상은 됨. 특히 매운탕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추천.

복어 불고기

고춧가루와 마늘 양념을 한 복어 살을 불고기처럼 구운 요리

동인동 찜갈비와 같이 매운 양념이 특징임. 부산에 복지리라면 대구에는 복어 불고기. 원조집이 크고 장사도 잘되고 맛도 괜찮은 편임. 소주 안주로 상당히 괜찮음.

누른 국수

밀가루와 콩가루로 만든 반죽을 썬 칼국수, 멸치를 우려낸 물에 삶는다. 홍두깨로 눌러 만든 국수라는 뜻.


왜 10미에 들었을까.

대구 토박이지만 먹어 본 적 없음.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음식. 


무침회

데친 오징어, 소라와 붕장어 등을 무채. 미나리 등 야채와 버무린 것.

무침회는 전국에 널렸지만 대구 무침회는 반고개 무침회 골목이 있음. 역시나 약간 매콤한 맛을 추구하지만 양념 조절가능함. 포장 됨. 집에서 손님 맞이 음식으로 상당한 위력 발휘. 제일 매운 양념으로 사서 오징어와 배를 추가하면  만렙.

볶음(야끼) 우동

우동 면에 고춧가루, 마늘 양념과 각종 야채를 넣고 센 불에 볶은 음식

대구 지역 거의 모든 중국집에서 취급하는 메뉴. 집집마다 차이는 좀 있지만 나름의 맛이 있음. 볶음밥보다 상위레벨 음식. 500~1000원정도 더 받음.

납작 만두

얇은 만두피에 당면, 부추 등의 소를 조금만 넣어 납작하다. 물에 삶은 뒤 구워 먹는다.

별 맛은 없음. 그런데 맛 있있음. 그게 희한함. 특히 떡뽂이와 결합하면 무소불위. 굳이 원조집 찾아가지 않아도 됨. 실망할 확률이 높음. 대구의 어진간한 떡볶이 집에서는 다 취급함. 



여기서 보태자면,
사실 대구 10미를 어떤 기준에서 정했는지는 몰라도 대구 사람들에게 대표 먹거리를 물으면 조금 다른 대답이 돌아옵니다. 
찜갈비, 납작만두, 막창, 무침회, 따로국밥은 쉽게 들을 수 있지만 다른 건 좀 어렵죠.

그럼 다른 대구 대표 음식을 알아볼까요

1. 안지랑 곱창골목 
 안지랑 곱창은 막창만큼 대구에서 유명하답니다. 안지랑은 지명 이름이고 그 곳에 골목이 조성되어 있어서 안지랑 곱창이라고 합니다. 다큐 3일에도 소개가 되었었죠. 연탄불에 곱창이 익어가는 낭만(?)에 소주 한잔이 그립다면 추천합니다.

2. 북성로 연탄불고기
 북성로란 골목에서 포장마차 형태로 연탄불고기를 파는 것을 말하는데 똑같은 형태의 포장마차가 매일밤 불야성을 이룹니다. 그리고 북성로 또는 연탄불고기를 내세우는 비슷한 상호로 대구 전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통 우동과 같이 세트로 나오는데 술 안주로 괜찮습니다. 그런데 북성로 골목의 포장마차들은 조금 지저분 합니다. 위생을 따지시는 분에게는 비추합니다.

3. 평화시장 똥집골목
 다양한 음식들이 골목을 이루는데 똥집으로 골목을 이룬 곳은 대구가 유일합니다. 똥집이 무슨...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대구에서 똥집은 상당히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고, 엄청 특별하진 않지만 나름의 맛과 인기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동대구역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거리에 있으니 잠시 들러 한접시 드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모디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