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브 RPG - 이벤트 공략
[패치 시즌 한정] 이벤트가 당신을 찾아갑니다!
<방학 이벤트>



글 지희 편집 혜영



2차 전직 캐릭터도 손에 익기 시작하고, RPG의 챕터 한부분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2학년 시즌 패치가 시작되면서 RPG도 휴식기에 이르렀는데요, 시즌 종료라고 무작정 게임을 쉬기는 이릅니다. 유니브 RPG의 각 시즌 사이 패치 기간에는 <방학> 이벤트가 열립니다. 이 동안은 경험치 부스터, 능력치 상승에 글로드 보너스까지! 다음 학기 시즌이 시작되기 직전, 게임에 필요한 모든 것을 모두 팍팍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놓치지 마시고, 이벤트 기간에 접속해서 다양한 선물을 받아가세요~







▶▶  각종 이벤트 패키지 총 직업군

이벤트 기간 : 12월 중순~2월 말 까지! (※ 상세 이벤트 기간은 각 서버(학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토탈버프 / 이벤트 기간 내내 /

캐릭터 [체력], [시간] 대폭 향상!
이벤트 기간 동안, 방학 이벤트에 접속하는 소수 유저 캐릭터가 보다 여유롭고 건강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능력치 향상 버프가 지속적으로 열립니다. 직업 레벨 상관없이 접속한 유저라면 접속과 동시에 버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망각의 강 / 이벤트 기간 내내 /

스탯 초기화 및 전직 문턱 대폭 하향!
도서관 수호자인데, 사교성을 너무 높여서 제대로 공부를 하지 못했다고요? 과방마스터인데 관계 컨트롤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레벨을많이 높이지 못했다고요?
학기 시즌에는 턱없이 높았던 초기화와 전직의 벽을 허물었습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손쉽게 스킬트리를 초기화 하여 잘못 찍었던 스탯을 바로 잡거나 현재 유저님의 스탯에 걸맞는 직업으로 새로 전직할 수 있습니다! 과방마스터에서 다크 템플러로! 혹은 동아리 길드원에서 대외활동 모험가로!


이벤트 보상 전직, 스탯 초기화








계절학기 이벤트 / 12월 중순 ~ 1월중순 /

캐릭터 학점 보완!
학점획득에 실패하셨다고요? 복수학위를 이수하느라 지금 플레이로는 경험치가 모자란다고요? 이제는 걱정하지 마세요, 방학 이벤트에서 여러분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부분적으로 여러분의 수강 활동을 지원해 드립니다! 단, 이벤트 지원 이후 합성되는 학점 결과에는 운영진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이벤트 보상

최초 수강 시 - 대학 졸업 경험치 3~6 소폭 상승
재수강 시 - 학점 수정 및 조정
일부 이벤트 상위권 당첨자들에게는 장학금 보너스 제공.
전직, 스탯 초기화







방학 단기알바 이벤트 /1차 : 12월 중순 ~ 2월말 2차 : 1월중순 ~ 2월말/

다량의 글로드 획득 기회!
이벤트 기간에만 열리는 한정 아르바이트를 잡을 기회입니다. 2달 남짓한 짧은 기간에 한 학기 동안 벌 골드를 모을 수 있습니다. 글로드 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사회 경험도 제공! 단, 계절 학기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들은 1차 이벤트에 참가 불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1차 아르바이트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들은 계절학기 이벤트에 참여하기 어렵습니다.


이벤트 보상 다량의 글로드(이벤트 역량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회생활 경험치 소폭 상승







보조지식 습득 이벤트 / 이벤트 기간 내내 /

취직에 필요한 보조 경험치 상승!
[시간]이 확장되면서 토익, 토플, 컴활, 한자, 한국사 등 학기 시즌에서는 범접하기 힘들었던 보조 학습 영역의 문턱이 대폭 낮아집니다. 이벤트 시즌에만 열리는 특수 집중 강의, 강사 던전도 있으니까 참고하시고 놓치지 마세요.


이벤트 보상 참여 영역 자격증 , 각종 자격증 영역 점수 (보상으로 받은 점수는 추후 취직 경험치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전직, 스탯 초기화








방학 공모전 이벤트 / 이벤트 기간 내내 /

고양된 집중력, 체력으로 한정 공모전에 올인!
이벤트 시즌에만 한정적으로 열리는 각종 공모전을 주목해주세요! 학기 시즌 대외활동 모험가가 치르는 공모전과 속성이 같으나, 방학버프로 인해 집중력과 체력이 향상되어, 한정판 공모에는 학기 중 보다 더욱 높아진 능력치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유저들이 개인 혹은 팀으로 뭉쳐서 공모 PVP를 치르게 되며 최종 우승한 팀에게는 각 공모전에서 내건 보상들을 받게 됩니다.


이벤트 보상 포상금 글로드 , 취직 경험치 대폭 상승, 테스트 서버<해외> 기간제 접속 등등 각종 공모마다 다른 보상이 제공







한정판 체험 활동 이벤트 / 이벤트 기간 내내 /

오직 이벤트 기간에만 열리는 초 레어 체험들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이벤트에 당첨되면 학기 중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각종 봉사 및 체험활동 던전의 문이 열려 참가할 수 있습니다. 체험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스탯, 그리고 게임 경력 사항을 기입하셔야 이벤트에 응모가 됩니다. 각 이벤트마다 경쟁률의 차이가 있으며, 이는 보상 및 던전 스케일에 따라 좌우됩니다.


이벤트 보상 봉사 시간 대폭 상승, 특수 활동 경험치 대폭 상승 테스트 서버<해외> 기간제 접속 등 (보상으로 받은 봉사 시간 및 특수활동 경험치는 추후 취직 경험치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 직업별 이벤트 공략 법





과방마스터

집중적으로 전공을 하는 선배 및 동기들의 버프를 받아 과 내 계절학기 이벤트에 도전해보세요! 또한 부설적으로 열리는 <방학 근로 장학생 이벤트>에도 지원하면 학점을 보완하면서 글로드를 모을 수 있는 찬스가 주어집니다. 과방마스터는 [과내 인맥]으로 인해 다른 지원자보다 근로 장학생 이벤트 당첨 확률이 높습니다. 과 생활에 집중하느라 하지 못했던 과 밖의 활동을 이번 기회에 경험 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한정판 체험 활동 이벤트를 권하는 바입니다.







알바몬스터

방학 단기 아르바이트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세요! 방학은 당신의 능력치와 보상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모 공고에서는 방학동안만 특별히 열리는 전설의 알바도 알려주니 몬스터들은 상시로 게임 내 게시물 점검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합니다. 단, 알바몬스터는 알바 이벤트에 참여하면 계절학기 이벤트 참가가 불가능합니다!







도서관 수호자

점수와 관련된 활동에 전적으로 유리한 이들은 계절학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높은 보상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벤트 기간 동안은, 학기 중에는 수호 및 메인 공부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느라 익히지 못했던 학문을 습득하는 것이 패치 이후 생존을 위한 길입니다. <보조 지식 습득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을 권합니다. 당신의 수호력과 집중력이라면 이벤트에서 충분히 높은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다크템플러

보통 다크템플러들은 패치, 시즌 상관없이 꾸준히 접속하되, <잠적>을 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나쁘지 않은 공략이지만, 이벤트 기간 동안은 잠시 바깥 활동들을 경험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이벤트 대외활동은 이벤트 기간 이후 시작되는 2학년 시즌에서 <숨은 인맥>의 시전 영역을 넓혀주기 때문에 이후의 시즌 생활에 도움을 줍니다. 본 직업 활동이 슬슬 질린다면 전직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들은 전 직업 통틀어서 전직 및 새로운 스킬트리를 찍는 것이 가장 쉬운 캐릭터입니다.





동아리 길드원

길드원의 경우 특별한 이벤트 속성이 없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다양한 이벤트의 영역에 접근하는 가장 무난한 클래스인 반면 이벤트에서 큰 메리트를 기대하기 어려운 양날의 검의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들에게는 방학마다 열리는 그들만의 대대적인 단기 이벤 <길드 엠티>가 있습니다. <길드 엠티>는 소속 길드마다 각자의 특징을 가지고 이벤트 기간 중 랜덤으로 열리므로 사전에 [스케쥴 정리]를 시전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단, 길드가 어떤 컨셉으로 엠티 이벤트를 개최하느냐에 따라서 이벤트에 참여한 캐릭터 스탯이 깎이거나 능력치가 디버프 되기도 하니 길드원들은 평소 길드의 분위기를 주의 깊게 파악한 후 참여 여부를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외활동 모험가

모험가의 이벤트 공략은 두 가지 루트로 나누어서 볼 수 있습니다.

루트 1. 보완형 : 한 시즌 동안 소모된 체력을 보충, 모험에 집중하느라 올리지 못한 능력치를 보완
루트 2. 집중형 : 이벤트 기간 한정으로 열리는 공모전에 더욱 집중학기 내내 바쁘다는 이유로 다른 흥미로운 활동을 하지 못했다면, 루트 1번을 선택하여 다른 특수 활동에 도전하거나 보조 지식 이벤트에 참여하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개인의 역량을 더욱 키우고 싶다면 루트 2번을 선택하여 방학 중에 특별하게 열리는 공모전을 준비해보세요. 각 루트별로 장단점이 있으며 이것은 유저의 개인 취향에 맞춰서 선택하면 됩니다.





기타

방학 이벤트에는 “돌아온 용자 이벤트”도 있습니다. 복학한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특별 혜택 입니다. 방학에 돌아온 용자들에게 쏟아지는 특별한 보상을 경험하세요!


1. “복학생” 칭호 : 복학생 오오라 버프(연륜 + 10)가 있습니다.
2. 남의 시선을 차단하고 거리를 활보 할 수 있는 [철면피 가면+1]을선물로 드립니다.
3. 할 일 도 두 배! 부담도 두 배! 무엇이든지 두 배로 경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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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의 덧: 대학생의 무게는 어쩌면 꽤 가벼울지도.

우리는 젊지도 않고, <청춘>스럽지도 않다.



사사로운 사설

대학생이라는 단어의 무게


글 제원 / 그림 그나 / 편집 새봄



BC 387년경 플라톤이 설립한 ‘아카데미아’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는 대학은 10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다양한 형태로 진화해왔다. 그 과정동안 대학은 대략 3가지 정도의 기능을 갖췄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교육’과‘ 연구’이고 세 번째는‘ 봉사’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대학의 기능을 단순히 이 3가지에 국한할 순 없다. 높은 수준의 지식을 습득하는 환경과, 젊음으로부터 나오는 열정이 혼합된 대학은 국가와 사회의 가장 깨끗한 시각과 주관을 가진 대학생을 양성하는 기능을 한다. 예컨대 7·80년대 군사독재 시절이나 97년 IMF 당시, 대학생은 민주주의 수호와 국가 경제 보호라는 목표를 가지고 문제 해결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것이 사회의‘ 유지’, '발전’을 대학의 또 다른 기능으로 말할 수 있는 이유다.



하지만 오늘날‘ 대학생’이란 단어에 담긴 인식과 깊이는 사회를 발전적이고 올바른 형태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믿기엔 힘이 떨어져 보인다. 대학생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사람마다 제각각이겠지만 한국사회에서 갖는 평균적인 위치는 젊은(화끈한) 소비자, 취업준비생 , 그 언저리 쯤 될 것이다. 언어에 대한 감정은 사회적 과정을 통해 수렴되기 때문에 현실 속에서도 대학생의 역할은 이것을 벗어나지 못한다. 단어 그 자체로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지방대 출신’이나‘ 아줌마 같다’라는 말이 우리에게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다.



대학생이 무기력하면 대학생에 대한 사회적 대우도 그럴 수밖에 없다. 수많은 대학생이 거리로 나가 반값 등록금을 외쳐도 그 뿐, 실현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알바 시급 문제는 다시 수면 아래로 들어갔으며 대학생의 경쟁을 부추기는 분위기는 더욱 심해졌다. 취업을 위해 요구하던 5대 스펙은 8대를 넘어 9대까지 늘어났다. 이것을 신자유주의 시대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치부해선 안 된다. 현재 대학생이 이런 상황에 처한 것은 모두 대학생들 스스로 그 위치에 부과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회피했기 때문이다. 대학생이란 이름으로 짊어진 위치는 열심히 공부한 뒤 좋은 직장에 취직을 해서 가정과 국가에 이바지하는 전(前) 단계쯤이 아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교환학생이나 인턴 등 대외활동을 하면서 견문을 쌓는 것에만그쳐서도 안 된다. 취업을 위한 활동과 삶에 있어 가치관과 주관을 찾는 과정은 다르기 때문이다. 생각의 뿌리를 가져야 올곧은 주장과 확신에 찬 행동이 가능하다. 이것을 위해서는 골방에 틀어 앉아 지식을 쌓기 보다는 성찰을 거친 주관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와 행동할 수 있는 양심을 길러야 한다.



용기와 주관을 가져 라는 말이 정치적으로 진보 성향의 대학생이 되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보수를 표방하며 사회 문제를 냉소적이고 무관심으로 대응할 필요는 없다. 최근 8개 국립대 학생들이 낸 기성회비 반환소송이 2심까지 승소했다. 대법원에서 마저 이 판결이 확정 될 경우 무려 13조원에 달하는 기성회비 반환소송이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정작 학생들은 관심이 없다. 경북대 총학생회가 재학생 1,10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70% 가까운 학생은 소송 자체를 알지 못했다. 반면 법률적 근거가 없다고 판결난 기성회비의 급여보조성 경비지급은 경북대학교가 636억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를 단순히 수치적으로 접근하면 학생당 10만 원가량이 환급되고 말고의 문제지만 이 소송을 통해 기성회비 징수를 중단하고 수업료를 현실적인 수준으로 조절할 수 있다면 반값등록금의 시작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학생들은 반값등록금엔 찬성해도 구체적인 방안과 실현 가능성에는 관심이 없다.



지난 10월 또 한명의 대학생이 자살을 했다. 가족이 함께 살던 두 칸짜리 월세 방 보증금으로 학교를 다니다 미래에 대한 비관으로 죽음을 선택한 것이다. 「자유죽음」을 쓴‘ 장 아메리’는 거짓과 희망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비천한 삶을 유지할 바에야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 하지만 이 죽음에 세상은 무관심하고 변하는 것은 없다. 더 이상 비천한 삶이 싫다면 대학생들은 다시 사회의 중추적인 기능을 해야 한다. 20대는힐링 받을 대상이 아니라 사회 속에서 그 위치를 증명해야 할 존재이기 때문이다. 대학생이란 단어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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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브RPG #2 

[교수] 님이

<시험1. 중간고사 퀘스트>를 주셨습니다.






김지희 일러스트 박혜영




<퀘스트-시험>은 한 시즌 동안 배웠던 전공 범위를 지식 채굴하여 특정 시각에 채굴량을 정산하는 것으로 한 학기 동안 단 두 번 나오는 필수&레어 퀘스트입니다. NPC교수 및 과목 성격별로 퀘스트 횟수 및 형식은 변경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합니다. NPC의 기준에 맞는 지식을 많이 채굴할수록 높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보상

 

 

점 수


<학점 A클래스>의 핵심 제조 재료
이 재료가 모자라면

B, C등급의 학점이 만들어짐

 


복 수 전 공


점수제조를 통하여 지원
복수전공 획득 성공률을 조정
대학생활 경험치 500000 증가
랜덤 확률로 장학금 40~200만 글로드 제공



   * 공동스킬 & 능력치

 

 



지 식 채 굴 ( 공 부 )


시험 관련 지식을 족보 등의 학습 자료
로 부터 습득하는 스킬

 



활 용 시 간


지식을 습득 가능한 퀘스트 내
시간 활용 능력

 



집 중 력 ( 의 지 )


시험 관련 지식을 족보 등의
학습 자료로 부터 습득하는 스킬

 


체 력


캐릭터 체력과 동일
※ 각 능력치는 스킬의 레벨에 반영





# 던전


도서관 수호자를 제외한 각 직업은 중앙도서관, 단과대학별 독서실,기숙사 독서실, 카페, 빈 강의실 중 한 곳을 선택하여 퀘스트를 수행 할 수 있습니다.


중앙도서관 : 가장 전형적인 퀘스트 수행 장소, 솔로플레이는 물론이고 파티플레이 및 집결이 용이.

유저가 수용 오버되는 경우 있음.

단과대학별 독서실 : 솔로플레이에 용이, 던전이 작아 유저 수용이 오버되는 경우 잦음.

기숙사 독서실 : 체력회복 및 부족 용품 충전 용이, 대신 집중도 차감.
카페 : 파티플레이에 용이, 던전 환경 양호, 즉시 체력회복 가능, 대신 집중도 차감.
빈 강의실 : 당일의 던전 컨디션에 따라 솔로플레이와 파티플레이의 유용성을 조정.




# 파티 플레이


2인 이상이 모여서 같은 과목을 공부하면 상호간 족보 제조 확률 및 채굴 스킬 레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파티에 참여하는 학생이 늘어날수록 퀘스트의 달성 확률이 급감합니다. 상호 채굴 경험치가 올라가는 폭보다 집중도가 떨어지는 폭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집중도를 흐리지 않는 2~3명 정도 최소한의 인원으로 파티플레이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공동 첫단추 - 족보 획득


모든 직업 공동으로 퀘스트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우선 족보를 얻어야 합니다. 족보란 채굴 도구로 퀘스트 완료에 쓰였던 공략이 그대로 누적된 기록 아이템입니다. 본인이 직접 제조할 수도 있지만 성공 확률도 낮을뿐더러 누적 기간이 더해질수록 강화하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NPC 및 타 유저를 통해 기존의 것을 얻어오는 방법을 권합니다.


족보 획득 방법(과방마스터 제외) 거래처에서 과방마스터와 복사 거래를 합니다. 온전한 족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금전적 보상, 그리고 인맥 친화력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없다면 본인이 족보 파편을 어느 정도 구해온 후, 과방마스터에게 족보 파편을 얻어 와서 자체 제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과방마스터

집중력 : 중상, 활용시간 : 중, 퀘스트 수행 난이도 : ★★★☆☆







귀요미의 부탁


눈치







지혜의 귀




과방마스터는 [학과 선배]로 부터 족보를 가장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 동시에, <지식 채굴>에 치명적인 손실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단이 뚜렷하므로 양날의 검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스킬 활용 공략 <긔요미의 부탁>을 시전하여 타깃 [학과 선배]에게 신호를 보내 족보를 얻습니다. 이 스킬을 쓰기 위해서는 평소 타깃 선배와의 [신임 레벨]을 높게 찍어둬야 합니다. 좋은 족보를 줄 수 있는 타깃 선배를 선별하는 과정도 중요합니다. 또한 기존 스킬인 <지혜의 귀>로 선배와의 가까운 접촉을 통해 족보에 없는 추가적인 시험 정보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해당 스킬을 통해서 [교수님의 성향], [스쳐지나간 단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지식 채굴 과정 시 웬만해서는 [선배의 영역]을 건드리지 말아야 합니다! 최악의 경우 지식 채굴은 하지도 못한 채 체력만 소진되어 던전에서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니 채굴 중에도 <눈치>를 통한 정찰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보통 [선배의 영역]은 그 범위와 구역, 포진 시간 등이 고정되어 있지만, 난이도 있는 선배의 경우에는 범위와 구역을 수시로 바꾸기도 합니다.








대외활동모험가

집중력 : 상, 활용시간 : 최하, 퀘스트 수행 난이도 : ★★★★☆





스케쥴 쉴드


밤샘


모험가들은 집중력이 높으나, 그들의 대외활동은 퀘스트 등의 참작 사항을 봐주지 않기 때문에 활용 시간 능력이 전 직업 중 최악입니다. 두 능력이 극과 극으로 분산되어 있어서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 즉 타임키핑이 그들의 퀘스트 성공여부를 좌우합니다.


스킬 활용 공략 그들 메인 스킬 <밤샘>을 시전하여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치로 끌어올립니다. 단, 쿨타임을 무시한 스킬 시전 시에는 역효과를 불러일으켜 오히려 체력이 대폭 감소될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발표 및 수행 활동 일정이 시험기간에 겹치는 경우를 최대한 막아야 합니다. 타임 어택(time attack) 이전에 <스케줄 실드>를 전개하여 최대한 공격을 차단하고 활용 시간 손실을 줄입니다.


주의사항 과도한 스킬 사용은 체력을 떨어뜨리고, 모험가 동료들의 [신임 레벨]을 깎습니다. 정확한 타이밍에만 스킬을 사용하여 퀘스트와 임무 사이 밸런스 조정을 잘 해야 합니다. 퀘스트를 수행하기 힘들면 이후 “과제”로 만회하는 우회적인 공략을 이용해도 됩니다.









알바몬스터

집중력 : 중하, 활용시간:중하, 퀘스트 수행 난이도 :★★★☆☆



 

 

황금손 쓸어내기


대타




알바몬스터 역시 활용 시간 능력이 낮으므로 타임키핑 공략을 숙지해야합니다. 이들은 집중도에 있어서 모험가보다 다소 낮지만, 대신 족보 획득과 타임키핑에 효과적인 공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킬활용 공략 우선 시간 방어의 경우, <대타>버프를 지식 채굴 사전에 걸면 활용 시간을 어느 정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때 버프는 퀘스트 수령 직후 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변 NPC 및 유저들에게 기존 스킬의 응용 버전인 <황금 손 - 쏟아내기>를 시전하면, 이들의 호감도 상승을 통한 족보 습득이 가능합니다. [뒷담화] 없이 클린으로 족보 양도를 원한다면 사전에 <대인 태도>레벨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의사항 <대타>스킬의 경우 시전확률이 70%이므로 시간 확보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대외활동 모험가의 타임키핑 방법을 보고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도서관수호자

집중력 : 상, 활용시간 : 상, 퀘스트 수행 난이도 : ★★☆☆☆


 


 

문제해결


상급족보제작




이 퀘스트를 위해서 밤낮 던전을 수호하는 캐릭터도 있을 정도입니다. 자신의 아지트이자 퀘스트 던전인 도서관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높은 능력치와 더불어 완성도 높은 족보를 자체 제작 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로 과방 마스터와 더불어 해당 퀘스트 파티플레이 시 가장 선호도 높은 직업입니다.



스킬활용 공략 평소 수호 던전에서 플레이 하던 페이스를 실수 없이 유지하면 무난하게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지만 욕심을 내도 좋습니다. 그들에게 이 퀘스트는 타 직업 유저들로부터 후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솔로플레이를 할 것인지, 파티플레이를 할 것인지의 여부를 정해야 합니다. 솔로플레이를 한다면 원하는 경험치를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고, 파티를 결성했다면 파티원들에게 <문제 해결>, <상급 족보 제작>스킬을 시전 하면서 본인의 명성 경험치와 주머니를 채울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파티플레이시 랜덤으로 <역관광>이 시전 되어 자신이 거느리던 유저들보다 낮은 경험치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파티플레이를 신청해오는 캐릭터의 레벨이 자신보다 높은 지 확인해야 합니다.









동아리길드원

집중력 : 중하, 활용시간 : 중, 퀘스트 수행 난이도 : ★★★★☆



 


 

은신


파티플레이


 

두 다리 건너


인맥 탐색



특정한 강점과 메리트가 없어 까다롭습니다. 루트별 공략이 다르니 숙지하길 바랍니다.



1. 같은 과 사람들끼리 길드원인 경우
<파티플레이>를 추천합니다. 사전에 수업도 같이 맞추어 퀘스트 세부 사항 까지 공동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얘 좀 질려>와 <얘는 하겠지>가 디버프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티플레이를 하되 상대를 100%신뢰해서는 안 되며 자신이 그룹장이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2. 같은 과 사람이 길드 내에 없을 경우
퀘스트를 받은 직후<인맥 탐색>을 통해 각 길드원 내의 인맥을 파악 합니다. 스킬 시전을 통해 타깃으로 들어오는 길드원이 있을 시 <두 다리 건너>를 통해 족보 및 정보를 제공 받습니다. 만약 없다면 즉시 퀘스트 완료까지 <길드 회피>, <은신(다크템플러 연계)>을 시전 해야 합니다. 시험 타이밍까지도 다른 타과 길드원과 있어봤자 집중도, 활용 시간, 체력 모든 게 급감할 뿐입니다. 홀로 길드에 들어온 동방마스터라면 메리트만 다 빠진 과방마스터나 다름없습니다.








다크템플러

집중력 : 중, 활용시간 : 최상, 퀘스트 수행 난이도 : ★★★☆☆



 


 

은닉인맥


솔로플레이




퀘스트의 첫 단추인 족보 획득이 매우 어렵지만, 체력 저하 및 집중력 방해 요소가 전혀 없으며 활용 시간 능력은 모든 직업 중 최상입니다. 따라서 족보 획득의 여부가 퀘스트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스킬활용 공략 파티플레이에서 기회를 노려야 합니다. 응용 스킬 <은닉 인맥>을 시전하여 과방 마스터 혹은 도서관 수호자와 연을 맺어둬야 합니다. 이를 통해 족보 및 수업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은닉 인맥>의 시전 타이밍을 놓쳤다면 고유스킬 <솔로플레이>를 수업시간마다 꾸준히 시전해서 자체적으로 족보를 제작하고 점수를 얻어야 합니다.


주의사항 족보를 얻는 1차 단계의 턱이 너무 높습니다. 파티플레이의 난이도 혹은 자체 플레이의 난이도 때문에 상당수의 다크템플러는 시험 퀘스트 자체를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능력치가 좋아 족보를 얻고 나면 플레이가 훨씬 수월해지므로 끈기를 가져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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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을 위한 사사로운 첫 번째 상식 #1




글 무지랭이 캘리 은민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대화다. 찜찜해도 어쩔 수 없다. 혈액형으로 성격을 분류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증명된 적이 한 번도, 단 한 번도 없음에도 일본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에 널리 자리 잡은 신기한통념은 좀처럼 사그라지기는커녕 패션, 책, 채용, 웹툰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을 무섭게 확장하고 있다. 이래도 괜찮은 걸까?



▲ 2006년 9월 3일 신세계 백화점 본점 한 여성 의류 쇼핑몰 주최 커리어우먼 3색 패션쇼





2004년 대전 농협 중앙회 한밭 사업단 공제보험 담당직원

20명을 채용하면서 혈액형을o형과 B형으로 제한한 공지 글.








1. 혈액형 성격학 연혁



1883년, <우생학>의 창시자 영국의 F.골턴
건전한 자질을 가진 인구의 증가시키고 열악한 자질을 가진 인구를 제한하자 주장.

→ 혈액형으로 성격을 규정하는 방법의 배경.


19세기 말, 독일의 빌헬름 2세의 <황화론>
황화론(黃禍論, 아시아인이 유럽에 해를 끼친다는 주장) 유럽인들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A형과 O형에는 긍정적인 내용이 많은 반면 상대적으로 숫자가 적은 B형과 AB형은 ‘덜 떨어진 인종’으로 규정한 것이 주된 내용.

→ 이를 바탕으로 나치의 인종 학살이 이뤄짐


1927년 <혈액형 성격학>, 후루카와 타케지

(1891~1940,동경 여자고등사범학교(현 오짜노미즈 여자대학)의 교수)
주변 사람 '319명'을 조사하여 <혈액형에 의한 기질 연구>를 발표
→ 유럽에서 시작 된 우생학은 일본에서 혈액형 성격학으로 변신


1970년대, <혈액형 인간학> 발간
생물학자도 심리학자도 아닌 방송작가 출신의 노미 마사히코의 저서 현재 자리 잡은 혈액형 성격학의 시초. 이후 아들 노미 도시타카에게 계승되어, 이들 부자가 쓴 혈액형에 관한 책만 무려 100여권.











2. 혈액형 성격학이 잘못된 이유

_ 과학적 근거 없음



혈액형과 성격이 관련 있으려면 성격을 지배하는 유전자와 혈액형의 유전자가 관련돼 있다는 것부터 증명되어야만 하는데 혈액형의 유전자가 위치해 있는 곳 어디에서도 성격을 나타내는 유전자를 찾아볼 수 없음. ABO식 혈액형 구분법은 500여 가지 혈액형 분류법 중 하나에 불과함. 혈액과 성격이 연결이 된다면 그 구분법도 혈액형 분류법 만큼 많은 것이 옳을 것.혈액형별로 성격이 나뉜다면 페루 인디언은 모두 성격이 같음?
혈액형의 통계 비율의 차이는 인구 집단의 이동과 관련. 폐쇄된 환경의 민족일수록 특정 혈액형이 높음.






혈액형 성격학에서는 연예인을 하려면 특정 혈액형이 유리하다고 하였지만. 아쉽게도우리나라 연예인의 분포도는 일반인의 혈액형 분포와 거의 흡사.
혈액형 관련 책들의 근거는 비논리적 통계에 불과후루카와 타케지부터 근래에 이르기까지 혈액형과 관련한 책들의 주장은 모두 대상과 근거가 객관적이지 않은 통계에 기초하거나 주관적인 주장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음. 즉, 카더라 통신과 다르지 않은 내용.












3. 그런데 왜 우리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혈액형 성격학을 믿게 된 걸까?


3-1. 여러 가지 심리적 분석들


1) 바넘효과(Barnum effect) : 착각에 의해 주관적으로 끌어다 붙이거나 정당화하는 경향. _사람들은 보통 막연하고 일반적인 특성을 자신의 성격으로 묘사하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러한 특성이 있는지의 여부는 생각하지 않고,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특성으로 믿으려는 경향이 있음. 특히 자신에게 유리하거나 좋은 것일수록 강해짐.


2) 자기 충족적 예언 : 인정과 만족이 가져오는‘ 자기 암시’의 위력


3) 선택적 사고 : 보고 싶은 것만 보는 현상. 대체로 혈액형별 성격의 표현은 다양. 그 중에 몇 가지는 선택 가능한 내용. 따라서 막연히 자기의 성격을 짚어내고 있다고 믿게됨.


4) FBI 효과 : 두루뭉술하게 적어놓은 성격을 마치 자신의 것인양 생각하는 것.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혈액형의 특징을 보고 맞춰 보는 동안 그것은 인지하게 되고, 받아들이게 되는 현상.





3-2. 거대한 흐름의 대중 현상


혈액형 성격학은 ‘거대한 대중현상 대중이 수용하는 일종의 문화현상이 되어버린 혈액형 성격학은 과학적 유무와는 관계없는 신앙과 같은 믿음으로 자리 잡음. 부적을 쓰고, 점을 치는 것과 같이 과학적 근거는 중요하지 않은 절대적 믿음의 문화현상이 되어버림.





3-3. 일본과 한국 등 동아시아에서만 열풍인 이유는?


집단과 차별의 향연 _우생학의 고향인 유럽에서‘ 혈액형 성격학’은 발조차 붙이지 못함. 프랑스와 벨기에 등 일부국가에서 연구가 진행 되었지만, 뚜렷한 성과 없이 사그라짐. 그럼에도 일본과 한국에서만 유독 혈액형 성격학에 대한 믿음이 널리 퍼진 것은 집단적 사회분위기와 피를 기반한 사회관계에 있음.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는 한국과 일본은 집단에 익숙하고 자신을 밝히지 않는 것에 익숙해 외부로부터의 자기규정에 쉽게 동의하는 편이라고 함. 특히 혈액형은 타인을 규정하고 분류할 때 매우 단순하면서도 편리한 도구로서 기능함으로 끊임없이 타자와의 관계를 고민하는 일본과 한국의 집단 문화에 쉽게 접목 가능.




3-4.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


"혈액형별 스토리텔링은 각 장르에서 단일한 컨텐츠가 이용되는 즉 원소스 멀티유즈 추세를 잘 보여준다. 이때 소스의 핵심이 스토리텔링인데 혈액형 스토리텔링은 영화 CF TV프로 다이어트요법 책 애니메이션 가요 등으로 활용되어 다양한 문화컨텐츠의 전략이 되고 있다. (중략) 혈액형에 따른 성격분류를 과학자들은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통계적으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혈액형 점 혈액형 심리테스트등을 무시할 수 만은 없다고 생각한다."
문화산업과 스토리텔링(최혜실, 2006) - 혈액형의 스토리텔링 中











4. 혈액형으로 성격을 분류하는 게 뭐가 어때서 그래?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여전히 사람들은 토템과 샤머니즘을 포기하지 않는다. 뭐 어떤가 내가 믿겠다는데 그것이 그리 큰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사회는 다르다. 아직도 우리 사회가 기나긴 가뭄을 이겨내기 위해 살아있는 사람을 제물삼아 기우제를 지내는 짓을 한다면 끔찍하지 않겠는가?



혈액형 비즈니스: 인간관계의 새로운 발견 (이미영, 2004)
혈액형 인간학: 알아두면 삶이 더욱 행복해지는 상성(相性)의 과학(노미 마사히코)
음주 운전자의 혈액형 분포 비율 검토 (한국법과학회, 2005)
혈액형이 사랑을 결정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가?:
혈액형별 사랑유형과 연애태도 특성 (한국심리학회, 2006)
투기종목 선수들의 혈액형별 경기력 특성과 스포츠 상해유형분석(한국스포츠리서치,2005)



과학적인 근거는커녕 하나의 일관된 내용으로 정리조차 되지 않는 혈액형 성격학이 단지 많은 사람들에게 통용된다는 이유만으로 책으로 영화로 웹툰으로 심지어 학술 논문에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사람들은
그렇게 나온 내용들을 다시 믿는다. 사람들이 믿어주니 돈벌이가 되고, 그렇게 혈액형은 강고한 편견이 되어 우리 사회에 자리 잡았다.


개인의 무식은 부끄러움에 그치지만, 사회의 무지는 야만을 부른다. 작금에 벌어지고 있는 혈액형 성격학의 문제가 여기에 있다‘. 유사학’과‘ 통계 조작’을 바탕으로 한 혈액형 성격학을 사회가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당장이야 그저 좋은 돈벌이 수단에 불과하겠지만, 이것이 그저 그렇게 사회의 기준이 될 때 우린 다시금 야만의 시대를 맞이할지도 모른다. 나치의 인종청소가 그렇게 시작되었고, 관동 대학살의 이면에 그것들이 있었다. 그러니 스무살 쯤 되었다면 처음 본 사람에게‘ 혈액형이 뭐예요?’라고 묻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부끄러운 짓인지 정도는 알고나 해야 하지 않을까?




<참고자료>
그것은 앓기 싫다.(딴지일보 팟캐스트, 2013. 29b)
혈액형의 진실(SBS 스페셜,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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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로운 사설

부려먹기 좋은 대학생



글|문제원 · 일러스트|근아·





억압적 노동으로 미래사회의 붕괴를 예측한‘ 유나바머’


1995년 9월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는 한 장의 편지를 받는다. 발신인은 당시 수차례 폭탄 테러를 일으켜 수많은 사상자를 낸 전설적인 테러리스트‘ 유나바머’. 그는 자신이 보낸 성명서를 신문에 게재해 줄 것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폭탄테러를 지속하겠다고 협박한다. 오랜 추적에도‘ 유나바머’를 잡을 수 없었던 FBI는 신문사에 그의 요구를 들어주라고 조언하고 결국 이 성명서는 3개월에 걸쳐 신문에 게재되기에 이른다. ‘산업사회와 미래’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현대 산업사회와 첨단 기술문명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테러범이 썼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수준 높은 명문(明文)이었다.


이 장문의 성명서에는 조직 사회가 유기체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인간에게 억압을 가하고 있다는 주장이 담겨져 있다. 즉 과도한 노동으로 대변되는 '육체적인 억압'과 사회가 요구하는 대로 인간의 행동을 개조한다는 '심리적인 억압'이 맞물려 사람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현상이 한계를 넘어 조만간 사회가 범죄, 부패, 노동 회피,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 질환, 사망률의 증가 등으로 붕괴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본주의는 정당한 노동과 임금이 교환되는‘임 노동에’ 기반


산업문명 자체를 거부하는 유나바머 성명서의 모든 내용에 동의할 순 없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 만연한 노동의 착취가 사회 구조를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진행시키고 있다는 점에선 공감 할 부분이 있다. 그럼 그가 말한 노동은 어떤 것 이 길래 이로 인한 문제가 본질적인 흐름에서 벗어나 사회를 붕괴로 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위협하는 것일까. 기본적으로 자본주의는 임노동(賃勞動)에 기반을 둔 구조다. 즉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노동자)이 자신의 노동력을 자본가에게 판매하고 그 대가로 임금을 받는 것이다. 때문에 억압으로 인한 노동력 교환 과정의 불공정함은 언젠간 곪아 터질 수 있다는 것이 그가 말한 사회 붕괴의 본질이다. 정치경제학의 관점에서 현대 노동자는 자유로운 인격체로서 자신의 노동력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는 존재이며 노동 거래 과정에선 적당한 임금과 노동력이 상호 교환된다는 것이 전제되어 있다.




값싼 양질의 노동력, 부려먹기 좋은 대학생


하지만 현재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노동자가 과연 자유로운 주체적 존재인지, 하물며 모든 노동의 행위가 정상적인 임금을 위해 행해지는 일반 근로자에 한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비관적일 수밖에 없다. 노동의 주체와 노동착취는 이미 대학생들에게도 만연한 일이 돼버렸다. 지난 7월 서울시는 유아교육학이나 아동복지학 등 관련 학과 학생들이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을 하루 2~6시간씩 돌봐주는‘ 대학생 돌보미 사업’을 시작했다. 관련 전공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이 될 것이라는 명분 아래 시급은 5500원이었다. 이 대학생들에게 아이 돌봄 외에 가사노동까지 전가 했다는 논란은 무시하더라도 시에서 주관하고 노동 조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일임을 고려했을 때 분명 낮은 시급이다.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교육 혜택을 준다는 명분에 시급이 아예 없거나 과도하게 낮은 수준에서 행해지‘는 대학생 교육봉사’도 마찬가지다. 주위를 조금만 둘러봐도 이런 대학생 교사와 멘토제는 수도 없이 많이 행해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기업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임금 없는 무대가(無代價) 노동이다. 이 외에도 조금 큰 행사를 개최한다고 하면 자원봉사자 모집은 거의 일반적으로 행해진다. 대상은 물론 대학생이나 청소년들이며, 그 대가는 주로 봉사시간이다. 조금 나은 곳은 교통비와 간식거리가 추가된다.





임금 없는 노동의 대가는 취업?


이처럼 대학생들이 '부려먹기 좋은' 대상이 된 데는 바늘구멍 같은 취업문을 만들어 놓은 사회 구조 속에 희생과 열정이라는 허울 좋은 포장지를 둘러싸, 봉사와 스토리, 개성이라 일컫는 기업과, 이에 매료되고 지배당한 일부 사람들의 탓이 크다. 대학생들의 노동이라고 노동의 가치가 적다고 생각하거나 적당한 수준의 임금을 지불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봉사기간과 수료증은 사회 구조가 만들어낸 허상일 뿐 노동의 대가가 될 순 없다. 요즘엔 대구에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많은 단체와 활동들이 생기고 있다. 학생들과 함께 농촌으로 가서 벽화를 그리기도 하고 대민 지원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이를 알바의 개념이 아닌 스펙을 위한 봉사의 일종으로 생각한다. 이는 스펙이 필요한 학생들은 부려먹어도 좋다는 구조적 생각이 기저에 자리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봉사는 좋지만 스펙을 위한 봉사는 싫어요


물론 이런 대가없는 봉사 자체를 부정할 순 없다. 교육봉사의 경우 지식의 재분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는 목적이 있으며 이는 양로원이나 보육원 등에서 모집하는 자원봉사도 마찬가지다. 또한 행사에 있어서 자원봉사는 활력을 불어넣어 줄 뿐만 아니라 예산에 숨통을 틔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가 없이 희생을 베푸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역사적으로 기득권 계층, 자본주의 구조에선 부와 명예를 갖춘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다. 등록금에다 학원비, 각종 취업준비비용까지 경제적, 육체적으로 지쳐가는 대부분 대학생들은 시간과 정신을 소비해 아가페 적인 봉사를 베풀만한 여유가 없다. 설사 있다하더라도 그 목적이 오로지 순수 한 것일 때만 진정으로 의미 있는 행위가 될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 학생들의 목적이 봉사시간과 스펙이 아닐 경우는 매우 희박하다.


얼마 전 국내 일러스트의 대표업체라고 불리던 ‘팝픽’이 최저임금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343원을 시급으로 지급하다가 노동착취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이 있었다. 열정이 있고 경험을 쌓고 싶다면 그냥 일하라는 이런 열정페이의 논리가 현재 대학생들이 처한 상황과도 꼭 닮았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팝픽’은 대놓고 이윤추구를 한 반면, 위의 단체들은 그 가치를 공공선으로 맞춰놓았다는 것 정도(물론 아닌 곳도 다수 존재한다)이다. 갈수록 심해지는 대학생들의 노동착취를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공의 이익이라는 가치를 내세워 자신의 의도를 위해 젊은 열정을 격하(格下)시켜 사용하는 일부 사람들의 비겁하고 이기적인 생각의 전환이 먼저 이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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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브 RPG 전직 공략

- 미리 보고 배운다면 당신도 이제 유니브 RPG의 고수!



대학교라는 인생의 새로운 세계관에 들어서서 1차 공동 직업훈련을 거쳐 온 새내기 캐릭터들.
이들이 이제 대학교 적응 레벨이 올라가고 헌내기라는 칭호를 슬그머니 달면“, 전직”을 해야 할 때가 온다. 1학년 1학기 때 과방에서 다 같이 같은 수업, 같은 과 생활을 거쳐 왔다면, 2학기부터는 스스로 각자의 소속영역을 선택하여 그 방향대로 대학생활 내공을 쌓아가야 한다.

명심하라 유니브 RPG는 한번 캐릭터 망쳤다고 쉽게 새 캐릭터 키울 수 있는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대학교에는 각기각색의 직종들이 있으니 신중하게 살펴보고 결정하여 망캐 만들지 말도록 하자.








과방마스터



매의 눈 과방 안에 있는 인물 혹은 사물의 위치 및

상황을 감지하는 스킬. 쿨링타임 3초
지혜의 귀 과와 관련된 모든 소식, 소문을 수집하는 기술.

스킬레벨이 어느 정도 높아지면 과 내부의 소문을

만들어 내는 능력도 추가됨
접대 선배들을 포함, 과방 안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대하는 기술.

술을 받아 마시고, 호응을 하고, 먼저 인사하는 제스쳐가 포함.



[직업설명]

1차 공동 직업이었던 <신입생>의 직계전직으로, 신입생 시절 몸담았던 과방에 정착하여 과 생활문화에 대해 학습한다. 그들은 과방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파악하고, 과 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을 관할하는 마스터들이다. 일정 레벨이 지나면 <과방 선배>로 전직하여 신입생 및 과방 마스터를 양육하는 역할을 한다.









동아리길드원




접대 과방마스터의 접대와 동일한 기본 스킬.
특기 활동 길드에서 내건 슬로건 활동을 시행하는 기술이다.

소속길드에 따라 특기활동은 다르다.
매력 어필 <특기 활동> 스킬과 연계되어 발동하는 보조 스킬이다. 이성을 포함한 다른 학생들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본 스킬을 목적으로 전직을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 명심하라,

이 스킬은 <특기 활동> 스킬 시전시 연결되는

보조 스킬이라는 사실을.



[직업설명]

“특기 양성”을 목적으로 친목을 도모하는 길드(동아리)의 소속원이다. 길드원의 경우 상황과 본인의 성향에 따라 2가지 계열로 양육할 수 있다, 길드의 이름에 충실하게 특기 레벨을 올리는데 집중하는 “네임드” 계열, 그리고 소속이 동아리일 뿐, 실질적인 캐릭터의 성향은 과방마스터와 비슷한“ 동방마스터”계 열이 있다.











다크템플러





은신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행방 및 상황을 감추는 기술.
솔로플레잉 RPG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스스로 파악,

터득하여 해낼 수 있는 능력.






[직업설명]

아웃사이더라고도 불리는 이 부류는 아직까지 유니브 RPG안에서도 수수께끼의 영역이다. 그저 조용히 잠적하여 그들만의 방법으로 이 RPG를 진행하고 있으며, 숨어있으면서 전혀 엉뚱한 곳에서 활약을 하기도 한다. 목적은 알 수 없으나 다크템플러의 이름을 숨기고 도서관이나 대외활동 모험가들 사이에 등장한다는 소문도 나돈다.










대외활동 모험가




발표 자신의 생각을 타인 앞에 논리정연하게

체계화하여 말할 수 있는 스킬. 스킬레벨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크다.
밤샘모드 일반모드에서 무한체력모드로 변신하는 스
킬. 발표할 공모전 자료를 만들거나 활동 준비를 위해
밤낮없이 일하는 각성스킬





[직업설명]

학교 수업 외의 이곳저곳 다양한 대외활동에 참여하는 모험가. 최신 패치에 따르면 최종 전직단계인 <직장인>에 가장 가깝게 연계되는 직업군이다. 그러나 전직율은 생각만큼 높지 않은데, 이유는 전직을 하기 위한 조건 퀘스트들이 꽤나 까다롭기 때문에 이를 통과하는 이들이 적다고. 또한 패치를 거칠 때 마다 모험의 난이도도 높아지고 있다.










도서관 수호자



야간 수호 도서관이 완전히 문을 닫는 그 순간까지 남아서 도서관을 지키는 수호 스킬.
서식 각종 생활용품을 동원해서 도서관 안에서 장기간 생존하는 능력.
공부 도서관에 앉아서 공부를 하는 스킬. 이 행위를 통하여 각종 학업 버프가 나온다.
자리 잡이 도서관에 있는 좋은 자리들을 미리 선점하는 능력.




[직업설명]

특정 자격증 취득 및 시험 합격, 성적 상승을 위해 밤낮으로 도서관을 지키며 도서관에서 나오는 학업 버프를 받는다. 학점을 제외한 기본 스탯이 타 직업보다 낮으나, 각종 자격증과 학업 버프가 나오고, <직장인>전직 보상도 가끔씩 터지는 덕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전직하고 있어 꾸준히 사랑 받는 직종이다.










알바몬스터




영업 모드 일반모드에서 알바 모드로 변신하는 스킬.

본 캐릭터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노동에 훨씬 적합한 복장, 표정, 성격으로 무장 각성 한다.
황금 손 일정기간 정해진 미션 노동을 하면그에 따른 금전이 나오는 기술.





[직업설명]

“생계형직종”이라고도 불리는 알바몬스터는 등록금 혹은 용돈, 묵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학업 외부의 사회에 먼저 손을 뻗은 선구자들이다. 주로 학교 외부의 상가, 학원 등에서 서식하며 외부에 있는 재정을 획득해온다. 이들 주위에는 어디 얻어먹을 템이 없나 접근하는 유저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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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과 공감대담 #3

- 신문방송학과

 

취재 제원 / 편집 새봄
참여 신병인/경북대학교
류현일/대구대학교
강성구/계명대학교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병인 안녕하세요. 경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회장 신병인입니다.

현일 저는 대구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회장 류현일입니다.

성구 저는 계명대학교 언론영상학과 회장 강성구입니다.

 

 

경북대 신문방송학과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한 이유가 뭔가요?

병인 고등학교 때부터 광고 쪽에 관심이 많았어요. 처음 목표는 중앙대 광고홍보학과였는데 성적과 집안 사정을 고려해서 경대 신방과로 들어왔어요. 하나의 문장, 하나의 광고로 사람의 마음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촌철살인 광고천재 신병인이 되는 것이 제 꿈이에요. 하하.

현일 전 어릴 때부터 남들에게 어떠한 것을 알리는 걸 좋아했어요. 제가 아는 정보를 남도 알게 됐을 때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면 저 또한 너무 행복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막연히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하게 됐는데, 지금은 그것을 모티브로 해서 광고 만드는 일을 하고 싶어요.

성구 (신문, 방송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던 고등학교 시절에 비리를 고발하고 시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기자의 기본 임무가 저에게 막연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그 때 꽂힌 기자의 꿈을 실천하기 위해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각 과의 분위기는 어떻고 중요 행사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병인 대구에 있는 다른 학교 신방과에 비해 인원이 훨씬 적으니까 학생들끼리 서로에게 관심이많아요. 서로서로 잘 안 다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가족 같은 분위기인 만큼 그런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해서 과 생활에 융화되지 못하는 사람도 있어요. 중요 행사는 신방인의 밤,과모꼬지, 학술제가 있어요.

현일 과분위기는 제가 복학하기 전과 후로 나뉘는 것 같아요. 하하. 제가 새내기 때에는 선배와 후배 사이에서 벽이 많았어요. 그러니까 위계질서가 확실해서 1학년이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선배한테 질문조차 하기 힘든 분위기였어요. 그래서 내가 선배가 되면 이런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죠. 복학하고 나서 제가 회장이 된 지금은 선, 후배사이에 존중은 있되, 서로서로 이야기하면서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그래서 과의 각종 행사의 참석율도 작년에 비해서 높아진 것 같아요.

성구 저희 학교는 얼마 전에 신문방송학과와 디지털영상학과가 합쳐졌어요. 1,2학년들은 그래도 단합이 잘 되는 편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다른 과에 비해 단합이 조금 덜 되는 분위기인 것 같네요. 과내의 중요 행사는 춘계학술세미나(봄MT), 추계학술세미나(부산국제영화제), 미디어영상제(학술제)가 있습니다.

 

 

과내의 학회나 소모임은 어떤 것이 있나요?

병인 신문학회, 방송학회, 보도사진학회, 광고 연구회 이렇게 4개의 학회가 있어요. 신입생들은 자발적으로 하나의 연구회에 가입해 일주일에 1회 정도 3학년이 될 때까지(3학년 후에도 참가가능) 스터디를 하면서 자신의 관심분야를 발전시켜 나가요. 한 연구회당 인원은 5~10명 정도이고 각자 신문이나 뮤직비디오, 광고, 사진전등을 개최하고 만들어요.

현일 저희 과는 ‘스토커’, ‘크레센도’, ‘아메바’, ‘씨투데이’ 이렇게 네 개의 랩 실(학회)을 운영하고 있어요. ‘스토커’는 스토리텔링, ‘크레센도’는 광고홍보, ‘아메바’는 영상, ‘씨투데이’는 저널 이렇게 각자 맡은 분야가 달라요. 각자 특성에 맞게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술제 때는 이 네 개의 랩 실의 성과 발표를 해요. 또 학술제가 1년의 마무리를 짓는 행사인 만큼 중간 중간 재미있는 요소 같은 것도 추가시켜서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도록 진행 하고 있어요.

성구 신문방송학과와 디지털영상학과가 합쳐져서 총 7개의 학회가 있어요. 방송연구회(전반적인 방송분야) 참 언론(언론, 신문 분야) 광고연구회(광고,PT분야) 얼소울(영상분야) 보도사진연구회(사진, 보도사진 분야) KPI(영상창업동아리) 언론고시반(언론고시 준비) 등이에요.

 

 

재밌거나 기억에 남는 수업이 있나요?

병인 개인적으로 영상제작론 수업이 힘들지만 재미도 있고 배우는 것도 많은 것 같아요. 교수님도 열정적으로 뭐든 가르쳐 주시려고 노력하세요. 저는 수업을 하면서 다큐멘터리를 찍었는데 직접 제작하면서 조원들 간의 호흡과 협동력을 많이 배웠어요. 물론 카메라 기술과 기획력, 섭외력 등은 말할 것도 없죠.

현일 제가 가장 재미있게 임했던 수업은 영상 스토링 텔링 쓰기라는 과목이에요. 각자 조사를 해서 만들고 싶은 영상을 정한 뒤 한 학기 동안 만들어서 기말고사 때 상영하는 과목이에요. 제가 정말 찍고 싶었던 것을 촬영해서 편집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설렘, 그리고 촬영을 하면서 만난 무수한 사람들 그게 인연이고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특별한 에피소드는 촬영을 열심히 다 하고 집에 와서 확인해 보니까 SD카드가 접촉 불량이었던점..?

성구 비주얼 스토리텔링이라는 수업이 있어요. 수업시간에 직접 영상을 기획하고 촬영까지 해서 완성한 뒤 하루 날을 잡고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시사회를 개최하는 거예요. 역시 이런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고 신문방송학과다운 수업인 것 같아요.

 

 

대구대 신문방송학과

 

회장이 된 이유가 뭐예요?

병인 제가 새내기일 때 1학년 과대표를 했어요. 그때 해보니까 나 정도면 학생회장을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고 군대를 갔다 오니까 그 말이 씨가 돼서 여차저차하다가 회장 선거에 나가게 됐죠.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에요. 자전에서 온 형과 경선을 붙었는데 혹시 질까봐 긴장을 많이 했어요. 그래도 79대 41로 압승!ㅋㅋ 해서 회장이 됐죠.

현일 제가 회장이 된 이유는 딱 하나예요. 이대로 가다간 제가 원하던 과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원하는 대구대학교 신문방송학과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말자 그리고, 항상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자”입니다. 매번 똑같은 타임 스케줄과 똑같은 행사, 이런 것 보단 매번 다른 행사와 다른 스케줄로 색다르고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과를 만들고 싶었어요.

성구 자랑은 아니지만 단일 후보라서 어렵지 않게 회장에 당선 됐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학과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않았다는 점? 이점이 아마 제가 과 회장을 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사실 새내기 시절 학과생활에 관심 없는 그냥 평범한 학생이었어요. 하지만 군대에서 ‘남는 건 사람 뿐이다‘ 라는 걸 느끼고 복학 뒤 적극적으로 과 생활에 임했어요. 사람들과 두루두루 친해지려고 노력했고 그러다보니 과 회장까지 하게 된 것 같아요.

 

 

신방과의 허 와 실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병인 가장 큰 것은 신방과라면 영상을 잘 만질 것 같다는 착각이에요, 조모임 할 때 영상은 신방과에 맡기자. 말을 잘 할 테니 발표를 맡으라고 하기도 해요. 그런데 사실 저만 봐도 말을 잘 못해요. 신방과 학생들 보면 대부분 방송국 아니면 신문사에 취직하겠네 라고 하지만 실제로 취업하는 수는 극소수예요. 아 그리고 예쁜 여자도 많을 것 같다고 하지만 그런 거 없어요...

현일 저희 과의 경우에는 거의 80% 정도가 전공을 살려서 취직을 해요. 그래서 사회과학대학 내에서 상대적으로 과 특성을 살려서 취직을 잘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신방과라고 하면 주위에서들 연기나 연극을 할 것 같다는 얘기를 자주 해요. 그러다보니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이 입학한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사실 그렇진 않거든요.

성구 저희 학교는 과 이름이 언론영상학과로 바뀌었거든요. 경북대나 다른 학교는 신문 방송학과인데 언론영상학과라고 하면 ‘전문대 다니냐?’ 라는 소리를 자주 들어요. 아무래도 과 명칭이 이미지를 좌우하는 것 같아요.

 

 

원하는 직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과 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나요?

병인 기자나 PD가 되려면 웬만한 스펙은 기본으로 갖춰야 해요. 또 시사 상식을 위해서 신문이나 책도 많이 읽어야 하고요. 당연히 한국어 실력도 기본이니까 그와 관련된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도 좋아요.

현일 공모전 수상내역이나 자격증, 인턴 경험을 비롯한 내가 가고 싶은 기업과 부서의 특징 공부 정도는 기본적으로 준비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기사를 많이 써봐야 하고 PD가 되고 싶으면 기획과 영상 편집을 능수능란하게 해야 하는 것은 모든 대학생들이 알고 있잖아요. 하지만 이 분야에서 정해진 답은 없는 만큼 남과 차별화 될 수 있는 어떤 것을 하나씩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색다른 경험과 능력은 더 나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잖아요.

성구 어릴 적부터 기자를 꿈꿔오고 있기 때문에 다른 자격증이나 공모전 준비 보다는 여러 매체의 기사를 많이 읽고 접하는 것을 주로 하고 있어요. 또 학업에 충실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학교마다의 시설과 장비는 어때요?

병인 DSLR 4대, z5(카메라) 5대 등 카메라가 10대 정도, 편집 컴퓨터 5대와 스튜디오. 신문 편집을 위한 신문편집실, 라디오 녹음실 등 웬만한 것은 다 갖춰져 있어요. 다른 과에 비해 지원과 시설이 많은 편인데 사용 도는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

현일 장비는 저희 학교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은 좋은 장비를 써야한다고 말하지만 그런 장비는 과에 한 대 씩만 있어도 충분해요. 지금 있는 장비를 어떤 기획을 통해서 잘 활용 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진정한 신방인에게 최고의 장비는 창의력 아닐까요?

성구 계명대 언론영상학과의 시설과 장비는 대구 경북지역의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교의 많은 투자와 노력으로 최고의 시설과 장비를 갖출 수 있었어요.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네요. 촬영을 통해 바로 방송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스튜디오 시설과 카메라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계명대 언론영상학과

 

과 회장으로서의 자신의 학교 신방과의 자랑거리를 말해주세요.

병인 저희 과는 단결력이 최고에요. 올해 5월에 대구의 다른 학교 신방과랑 체육대회를 했는데 1등을 했어요. 하하. 저희 과는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해요! 하지만 솔직히 예쁜 여자는 계대가 더 많은 것 같아서 슬퍼요.

현일 저희 과의 자랑거리는 정말 개개인의 성격이 밝고 그만큼 분위기가 좋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열정 또한 대단해요. 그래서 무슨 행사를 하던 참석률이 높아요. 이런 걸 볼 때마다 정말 행복하고 뿌듯합니다.

성구 신방과하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똑똑한 사람들만 간다고 생각하잖아요. 물론 실제로도 그렇고요. 하하. 하지만 저희 과는 똑똑한 만큼 놀 땐 잘 놀고 공부할 때 공부할 줄 아는 최고의 과입니다.

 

 

학과대담을 마치며

병인 모디 3월호를 보면 제가 한 페이지 정도 인터뷰를 한 것이 있는데 거기에 간호사라고 실렸더라고요... 저는 간호사가 아닙니다. 저는 일반 대학생입니다. 농담이고요. 사실 학생회장이지만 학과생활을 즐길 줄만 알았지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 우리 과가 다른 학교에 비해 뭐가 뛰어난지 뭐가 부족한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과와 학생들에게 더 관심을 많이 가져야겠어요.

현일 다시 한 번 뒤를 돌아보게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우리 과의 장점과 단점을 깊게 생각해보고 정리해 볼 수 있었던 정말 뜻 깊은 인터뷰였어요. 학회장으로서 정말 많은 것은 느낀 것 같습니다.

성구 평소 언론영상학과(신문방송학과)라는 자부심으로 학교를 다니면서 다른 과와 비교했을 때 어느 것 하나 뒤처지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 년 전 신문방송학과와 디지털영상학과의 통합으로 지금은 약간의 과도기를 거치고 있어요.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과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서 더 나은 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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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 And The University

- 물꼬의 성(性)스러운 궁금증 : 욕정 VS 애정

 

 

글 물꼬
편집 현지

 

 

프롤로그

솔로 물꼬는 어느 날 갑자기, 전의 어느 날 때와 마찬가지로 외롭습니다. 그런데 이 외로움은 마음 뿐 만이 아닙니다. 본능을 가진 인간이라면 때로는 몸도 역시 외로워집니다. 모든 혈기왕성한 대학생들이 커플도 아니고, 저와 같은 솔로들은 어떻게 이 욕정을 풀어야 하는 걸까요? 이때, 흔한 패션 잡지나 소설책에서 보았던 “원나잇스탠드”라던가, “섹스파트너”라는 단어가 생각납니다. 어디까지나 경험담은 들어보지 못하고 간접 매체로만 접했던 개념이죠. 하기야 로맨스나 순수한 애정 따위 역시 책에서만 보았던 것 아닌가(...). 둘 다 직접 경험하진 못했어도 이건 압니다. “아”와 “어”가 다르고 “끌림”과 “꼴림”이 달랐듯이 “욕정”“애정”다르다는 것 말이죠.

그런데 이 둘은 틀림이 아니고 다름임에도 흔한 어린 대학생들의 공식 대화나 교과서에는 애정이 항상 맞습니다. 아니, 애정의 틀 밖에 있는 욕정은 매도되어버립니다. 마치 욕정이 애정의 부분집합인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여타 익명의 인터넷 게시판을 보면 여러 가지 욕정의 대화 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간접매체들도 그렇고 대면 바깥의 세계에선 욕정이 애정 위에 군림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온오프라인의 우위다툼이 이렇다보니 혼란스러운 저는 여러분들에게 직접 솔직한 답을 물어보고 싶습니다. 정말로 “일반적인” 건 어떤 것 인가요? 욕정이 먼저인가요, 애정이 먼저인가요?

 

 

욕 정(Desire, Lust)

사전적 의미 : 1. 한순간의 충동으로 일어나는 욕심. 2. 이성에 대한 육체적 욕망.

 

“현대 소설이나 잡지는 현실의 생활을 반영한 거잖아. 그만큼 욕정을 앞세우는 것도 이미 보편적으로 인정된 행위란 거 아냐?”(24세, 여)

“사람도 동물이다. 몸만 외로운 건 당연하고, 당연한 욕구를 알아서 푸는 것도 당연한 거다.”(27세, 남)

“욕정을 골라 채운다는 게 처음이 어려워서 그렇지 한번 들어서면 그 후론 아무런 거리낌도 없어지는 게 사실이거든. 몸이 외로운 것 자체는 부정할 수 없어. 남한테 잘못 걸리지만 않으면 크게 별 일 없다는 거지. 암묵적으로 용납하는 경우까지 있고.”(26세, 여)

 

인터넷 게시판에서 책까지, 대학생들이 자주 접하는 익명 혹은 가상의 인물들의 활약 덕분(?)에 여러분들의 의식에 이 욕정파트너의 개념은 어느 정도 자리 잡고 있을 겁니다. 글자 에 녹아 자연스럽게 대두에 오르는 원나잇이나 애인이 있는 상태에서의 욕정을 위한 외도. 욕정의 우위는 특정 상대에게 들키지만 않으면 전혀 문제될게 없다는 투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랑에 냉소적이며 애정을 사람의 일시적인 감정으로, 욕정보다 아래의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의문이 듭니다. 그럼 흔한 인터넷 사이트에 원나잇이나 섹스파트너에 대한 글에 비추가 하늘을 찌르고, 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들에게 “걸레”라는 욕을 하는 건 무슨 심리일까요? 몸을 자유롭게 굴리는 것을 옹호하면서 정작 자신과 관계하는 사람은 깨끗해야 한다는 건가요? 그건 본인 욕구 하나만 정당화 하는 이기적인 짓에 불과한 거 아닐까요? 아니 그런 심리는 본인도 욕정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거잖아요?

 

 

애 정(Love, Affection)

사전적 의미 : 1. 사랑하는 마음. 2. 애인을 간절히 그리워하는 마음.

 

“야, 사랑하지 않고 몸을 섞는 건 그냥 간통이지. 원나잇이니 그런 말은 그냥 번드르르하게 지 문란을 변명하는 거 밖에 되지 않아. 걔넨 전부 사람들이 지네 같은 줄 알아.”(25세, 남)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서 성행위를 하는 건 불법이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배신이야. 지금 당장 애인이 없다 해도 그건 자기 몸과 미래에 생길 사랑에 피해를 주는 거라고 생각해. 바람피우는 거에 대한 법적 제재가 괜히 있겠어? 옳지 않으니까 있는 거 아냐?”(22세, 여)

 

이들 외에도 흔한 로맨틱 드라마, 흔한 사회의 공식적인 시선들이 말합니다. 애정은 욕정을 앞선다고요(애정이 인생 전체보다도 앞에 있을 때도 있습니다). 이들은 욕정이 애정에 종속될 때만 옳은 것으로 인정하며, 애정 없는 욕정에는 윤리라는 딴죽을 겁니다. 애정에 대한 정의는 부연 설명이 필요 없겠죠. 애정은 많은 사람들이 성장 중인 꿈나무들에게 욕정보다 먼저 가르치는 관계이자, 현재 사회가 욕정보다 보편적이라고 믿고 있는 관계지요.

허나 이 역시 의구심이 듭니다. 소설이나 만화나 인터넷 사이트 등, 개나 소나 욕정에 대한 썰을 풀어대는데 그것들은 모두 비정상일까요? 애정이 이들 말대로 더 일반적이라면 수많은 사람들이 욕정을 더 앞세워 욕구를 푸는 사례들은 어떻게 설명할 건가요? 그들이 말하는 법적 제재란 것도 결국 욕정을 지나치게 앞세우는 일이 워낙 허다하고 피해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생긴, 역으로 욕정의 일반화를 보여주는 모습이 아닐까요?

 

 

에필로그

의문만 늘어가고, 결론은 나오지 않네요. 양쪽 다 맞는 것 같으면서도 자꾸만 의문이 생기거든요. 그러나 일단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욕정은 애정의 부분집합이 아닙니다. 욕정은 애정에 뒤따라오는 것이 아니고, 선택에 따라서 앞세울 수 있는 애정과 대등한 감정이자 행동입니다. 다만 욕정과 애정의 문제는 욕정과 애정을 한 세트로 묶어 해결하느냐 따로따로 해결 하느냐의 여부이며, 그건 본인이 생각하고 선택해야 할 몫인 것 같군요.

그리고 어차피 답도 없는 거, 어느 게 앞서니 계속 따지는 것도 끝이 없겠네요. 사람은 욕정을 풀길 원합니다. 그리고 애정을 받기를 원합니다. 욕정과 애정 둘 다 사람의 본능이니까요. 본능에 우위가 어디 있겠어요? 성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도, 애정결핍인 사람도 우리는 둘 다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보진 않잖아요? 욕정의 충족과 애정의 충족 둘 다 우리한테 무조건 필요한 거니까요. 잠을 먼저 자느냐 밥을 먼저 먹느냐가 중요한가요? 둘 다 일단 했느냐가 중요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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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Sex and the Univ

<내가 너를 어떻게 해보겠다> - 2



 글. 물꼬




prologue.

커플 및 유경험자 분은 눈 번쩍 귀 쫑긋하고 참조하라, 나 같은(...) 순수 비경험자 분들은 이렇게 접근하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 의심하고 봐라! 일타이파의 차원에서 시작된 카데이트 장소 탐방 프로젝트, <내가 너를 어떻게 해 보겠다>는 지난 번 언급했던 대구 스타디움과 봉무공원에 이어서 또 다른 분위기의 핫 플레이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COURSE.


이번 달의 추천 장소 : 월광수변공원
위치 : 대구광역시 달서구 도원동 952




▒ 처음 알던 내가 아냐 brand-new place
여러분의 머릿속에 흔히 떠올리던 수변공원의 정의는 잊어라.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 펴서 도시락까먹는 아기자기한 유원지는 야심한 밤에 성인 커플들의 장소로 돌변한다. 넓은 호수 건너 보이는아파트 불빛과 간간히 길에 놓인 가로등 불빛, 그리고 호수에 비치는 달빛만이 밤 공원에 보이는 모든 것. 촘촘히 우거진 초목과 나무는 어두운 밤 호숫가의 커튼으로 거들 뿐. 거기에 은밀한 카데이트를 즐기러 나올 때는 자정이 다 되어가므로 그나마 캄캄한 물을 수놓던 컬러 분수마저 나오지 않을 시간이다. 자연스레 밤을 떠올리게 하는“월광”수변공원이란 이름이 괜히 붙은 게 아닌 듯하다.





▒ 두 번 통하는 수단은 없더라고.
야경 예쁘고 공기 좋다고 해서 이전 편의 스타디움과 비슷하리라 착각하면 큰 오산. 상황이 다르다. 스타디움의 경우 근처에 조금 이른 시간부터 즐길 수 있는 다른 데이트 코스들이 척척 짜여있고, 영화 감상, 야경 구경 등 차 안에서 모든 데이트를 해도 무방했다. 그러나 이곳의 경우는 거의 무조건 늦은 밤 시간대에 와야 한다. 이른 오후에는 소풍을 온 가족들로, 저녁에는 운동을 나온 사람들로 므흣한 분위기를 잡기가 어렵겠더라. 야경 역시 날로 먹지 못한다. 호숫가 바로 앞까지 차가 들어설 수 있을 리 없기에 데이트는 무조건 차에서 내려서 진행해야 한다. 심야의 공원에서 호수를 따라 산책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이 필수 코스 안에 옵션 다 끼어들어간다!


이 곳만의 특징으로 팁을 꼽아보자면, 심야 데이트를 위해서는 이 잡지가 나오는 여름이 최고의
시즌. 밤에 춥지 않고, 공원의 특성상 나무가 가장 무성하게 빛을 가려주며, 로맨틱한 풀꽃 향기
가 절정을 달하기 때문이다. 여길 간다면 롸잇나우 하시길. 그리고 고객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
인지 이곳에는 평일에도 새벽 2시까지 운영하는 카페 파스쿠치가 있으니 알아두자. 공중화장실
역시 확보되어있으니 확인하는 것 잊지 말고.






▒ 너와 나 사이 - 가로등과 벤치 사이가 수상하다.
그러나 수변공원 데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벤치 잡이. 산책하라더니 웬 벤치 타령이냐고? 호수를 따라 걷는 인도에는 길을 밝혀주는 가로등이 “드문드문” 있으며, 그 인도를 따라서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도 역시 “드문드문” 있다. 보통은 이 가로등이 길과 동시에 벤치를 밝혀준다. 그러나 어디에든지 사각지대는 존재하는 법. 벤치의 간격이 엇갈려 가로등과 맞물리지 않는 자리가 하나 둘 씩 나온다. 그런데 벤치는 낮을 고려해서 늘 우거진 나무 그늘 바로 아래에 있기 때문에 이런 자리의 경우에는 가만히 있으면 사람이 있는 것도 모를 정도로 캄캄하다. 결국 야외에서 둘만 의식할 수 있는 장소를 확보 하는 셈. 산책을 하다가 잠시 쉰다는 핑계를 대고, 분위기 메이킹을 위한 단 둘만의 “자리 잡이”를 성공하는 것이 곧 심야 데이트를 성공시키는 것이다.






▒ 모든 것은 다시 원점으로
이거 성공한 다음에야 뭐, 남녀가 어둑어둑한 밤길을 함께 손잡고 걷고, 잔잔한 호수 너머 한 곳을 바라보며 서 있고, 어둑어둑한 벤치에서 실컷 분위기 달궈놨으니 할거 다 했네. 이제 슬슬 차를 대놓았던 주차장으로 돌아간다. 자 오랫동안 돌고 돌아 드디어 다시 왔습니다. 공원 앞에 위치한 이 시작점이 바로 월광수변공원의 은밀한 사랑의 핫플레이스였다. 월광수변공원은 스타디움처럼 따로 마련되어 빠지는 스페셜 플레이스가 없는 대신 봉무공원과 같은 천연덕스러움이 있다.


주차장 자체가 넓어 그만큼 가로등을 벗어난 공간이 많고, 빛을 차단해주는 나무가 많으니 시야차단이 보장되어 있다. 그리고 밤공원과 시동꺼진 차의 조합은 보기에 자연스럽기 그지없지 않은가. 아, 카고, 여름의 공원 주차장엔 종종 창에 김이 서려있는 차들이 보이는데, 이러한 차량은 또 다른 나라 생각하고 조용히 모르는 척 지나가 주는 게 예의다. 여름 차창에 김이 서린다면 그만큼 내부의 열이 매우 높다는 것. 즉 사람이 그만큼 오랫동안 차 안에 있다는 신호라니, 야야 부끄럽

다아이가!








COURSE extra.



속전속결 - 앞산공원 앞 주차장


앞산공원에는 두 가지 루트가 있다. 우선 앞산공원 내부에 들어선 공식 주차장 루트. 여기는 봉무공원과 비슷하여, 낮에는 평범한 주차장이지만 밤에는 저녁에 은밀한 데이트가 암묵적으로 허용되는 장소다. 공원 이외의 로맨틱 코스나 매점은 없지만 화장실은 있으며 맑은 공기를 적당하게 쐬다가 편하게 진도를 빼기에 좋다.


문제는 두 번째 루트다. 앞산공원 정문을 조금 벗어나면 또 다른 소형 주차장이 있는데, 이곳은 산책로도 매점도 화장실도 없다. 심지어 가로등마저 주차장의 구석에 하나씩 달린 게 전부. 오로지 한 가지의 목적 만을 이루게끔 집중 설계되었나라는 의심을 살만하다. 거기에 이 소형주차장은 공원의 나무들에 싹 둘러싸여 말 그대로 뭔 짓을 해도 모를, 심야의 봉무공원 그 이상으로 적나라한 장소이다. 실제로 조사 당일 문제의 장소에 주차하고 시동을 끈 채 나오지 않는 몇몇 차량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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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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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스토리

비호무예성

 

 

취재  혜린
사진  승지
편집  혜영

 

 

대학생들의 역사인식이 부족하다는 질타를 받고 있는 요즘, 깨어있는 역사인식은 물론 ‘전통무예’를 통해 역사 보존에 대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열정과 노력을 쏟고 있는 대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초여름 땡볓 더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무예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대구대학교 중앙동아리 ‘비호무예성’을 소개합니다.

 

 

비호무예성 소개 부탁드려요.

저희 비호무예성은 1998년부터 이어진 동아리예요. 한국 고유의 무예인 십팔기(十八技)를 수련하고 연마함으로서 참된 한국 무예의 진수를 터득함과 동시에 심신을 수련해요. 또 십팔기를 대학교에 보급하여 민족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고요. 나아가 한국무예의 정통성과 우리 고유의 것을 연구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십팔기(十八技)라는 단어가 생소한데요, 어떤 의미인가요?

예로부터 여러 무예들이 막연히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는데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의 전쟁을 겪으면서 이 무예들을 체계화 시킬 필요성을 느꼈다고 해요. 그래서 정조임금에 의해 이전의 무예들이 18가지로 정리되어 십팔기라는 조선의 공식 무예가 성립이 되었어요. 그 이후로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어요.

 

 

‘비호무예성’이라는 이름의 뜻이 의미심장한데요, 어떤 의미인가요?

비호는 대구대학교의 상징인 비호에서 가져왔어요. 무예는 십팔기를 뜻하고요. 성은 지킬 성, 즉 전통무예를 지킨다는 의미를 갖고 있어요. 따라서 ‘한국의 전통 무예인 십팔기를 보존하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동아리 임원님들 소개부탁드려요.

회장님 - 이수재 (문헌정보학과 09)
전역 후에 동아리에 가입했어요. 올해로 2년차가 되네요. 부원들 데리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회장님 - 이선미 (바이오산업학과 09)
2010년도 제가 2학년 때 가입했어요. 동아리 활동하면서 배운 무술 동작을 응용하면 내 몸 하나는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요. 낭선이라는 대나무를 이용한 무기를 다큐에서 본 적이 있어요. 참, 드라마 무사 백동수 1,2화 쯤에 나오기도 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그냥 지나칠 법 하지만 아무래도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더 관심이 가는 것 같아요. 그런 게 이상하게 눈에 잘 들어와요^^
총무님 - 윤유신(문헌정보학과 09)
2009년도에 들어왔어요. 1학년 땐 그렇게 열심히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군대 제대하고 복학 후에 동아리 활동으로 운동을 하고 동아리부원들과 어울리면서 학교생활이 더 재밌게 됐어요.

 

 

동아리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매주 월요일에 동아리 부원들끼리 모여서 십팔기를 익혀요. 같이 땀 흘려서 운동하고 또 운동 끝나고 같이 밥먹고 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그리고 매주 수요일마다 다른 대학 무예성 동아리들과의 연합모임이 있는데요. 대구대, 대가대, 경일대, 계명대 4개 학교와 연합 무예성을 결성하고 있어요. 우리학교 부원들
과 모여서 연습하고 노는 것도 좋지만 다른 대학 학생들과 만나서 함께 수련을 하면서 서로 부족한 점도 보완해주고 같이 공연도 하고 친목도모하는 시간은 또 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매일 집 밥 먹다가 가끔씩 외식하는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래도 아무렴 집밥이 좋죠^^ 그리고 축제나 가두모집 때 그동안 연습해왔던 십팔기 무예를 시연해요.

 

 

부원모집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주로 가두모집으로 모집을 해요. 수시모집을 하기도 하는데요. 운동을 좋아하면 무조건 가입완료!!예요^^

 

 

주로 어떤 사람들이 동아리를 찾나요?

전통에 관심이 있거나, 운동을 좋아하거나, 색다른 걸 해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주로 가입하는 것 같아요. 친구들 권유로 들어온 경우도 많아요.

 

 

동아리 분위기 굉장히 훈훈한데요^^

회장님 - 신입이라고 불편해하지 않고 선배라고 권위의식이 있는 것이 아니라 형 동생처럼 편하게 지내며 운동하고 친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자랑이죠!!
김아름 -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동아리 활동을 쭉하고 있는데요, 저희 동아리는 언제나 놀러와도 다들 즐겁게 놀아준다는 점이 좋아요. 그다지 많지 않은 인원이라 더 화합이잘 되는 것 같아요.
윤유신 - 우리 동아리방은 의자가 있는 탁자식이 아니라 장판이 깔려있어서 앉아서 있을 수 있는 구조예요. 그래서 바닥에 누울 수도 있고 편하게 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티브이랑 플레이스테이션도 있거든요. 뭐하고 놀지 걱정할 필요 없죠. 그냥 집 같아요^^
최원준 - 회장님이 착하세요.(회장님 쑥스럽게 웃으시고ㅋㅋ)

 

 

 

 

 

 

도복을 입는 의미가 있나요?

십팔기만의 도복을 입으면 소속감을 가지게되고 자신이 수련하는 무예에 대한 자부심도 생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수련하기 전에 도복을 입으면 자신이 무예를 수련하는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고 자세를 가다듬게 되거든요.

 

 

무예를 관람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어떤가요?

관심 없는 사람들은 무심히 보기도 하지만, 관심 있는 사람들은 주의 깊게 봐요. 쌍검시연을 보고 동아리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었거든요. 그럴 땐 보람 있고 기분 좋아요^^

 

 

동아리 활동 때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을 것 같아요.

회장님- 지난 5월5일에 대가대 예지무예성이랑 합동으로 안심 근린공원에서 어린이날 행사 관련해서 공연을 했었는데 그게 기억에 남아요. 처음 해 본 외부행사라서 그런지 새로웠고 ‘연습을 더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에 자극이 되었어요. 아이들이 신기해하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이선미 - 동아리방에 아무도 없을 때 심심해서 옥상에서 무기를 들고 혼자 놀다가 실수로 바닥을 그어서 스파크가 튀어서 무척 당황했던 적이 있어요. 어찌나 놀랐던지.
윤유신 - 작년에 대가대 공연에서 창을 놓친 실수를 했던 적이 있어요. 다행히 관객들에게 날아가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당황스러웠어요.
김아름 - 1학년 때 처음 공연 때의 일이예요. 공연 시간이 지연 되길래 화장실이 급해서 화장실에 갔다왔는데 그동안에 공연이 끝나버린 거예요. 슬프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기쁘기도 했어요. 웃기죠ㅋㅋ

 

 

무예 동작들은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그리고 자세 몇 가지만 소개해 주세요.

삼절법을 알려드릴게요. 사람의 팔에는 마디로 초절, 중절, 근절 이렇게 세 가지의 절이 있는데요, 이 때 삼절법은 근절에서 힘이 일어나고 중절에서 전달되고 초절에서 나간다는 의미가 있어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리면요. 어깨에서부터 시작해서 팔꿈치에서 주먹으로 가는 힘. 그리고 다리, 허리, 주먹, 팔으로 가는 힘의 순서예요. 이런식으로 운동원리에 따라 자세 이름이 정해지는거죠.
좌반식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다리를 꼬고 서있는 자세예요. 처음에는 이 자세를 하고 서 있는 사진을 보면서 저 자세가 현실적으로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막상해보니깐 되더라구요ㅋㅋ 하고나서도 신기했어요.
또 허식이라는 자세가 있는데요. 어디서 많이 본 자세 같지 않나요?^^ 허식 자세는 소림권이 나오는 영화에서 자주 보이는 포즈예요. 그리고 자유대련 할 때도 자주 쓰는 자세예요.

 

 

 

 

 

 

동아리방에 사극에서 볼법한 무기들이 상당히 많아요~ 무기 설명부탁드려요.

우선 협도를 설명 드릴게요. 이건 찌르는데 특화된 무기예요. 일본에서 쓰는 것보다는 짧은 편이구요. 사도세자가 아꼈던 무기라고 전해져 내려와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쓰던 미첨도와 비슷한 무기이기도 해요.
다음으로 월도인데요, 이건 베는 용도로 쓰여요.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월도를 휘두르면 사람도 같이 휘둘릴 정도로 묵직해요. 길이와 무게에서는 다소 차이가 나지만, 삼국지에서 관우가 쓰던 것과 비슷해요.
장창이 있는데요. 순수하게 찌르는 용도로 쓰여요. 도는 휘둘러야 하는 시간이 걸리지만 창은 바로 찌를 수가 있어서 빠른 속도로 공격을 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 길이가 길기 때문에 먼 거리에 있는 적을 찌를 수가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당파라고 삼지창모양으로 생긴 무기가 있어요. 사극에서 자주 나오는데요, 포졸들이 들고 있는 무기예요. 보기엔 가벼워 보이지만 생각보다 힘이 센 사람들이 사용해야 해요. 당파는 삼지창 모양이라 공격은 물론이고 공격으로 들어오는 적의 무기를 세 개의 창 사이에 끼워서 방어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마지막으로 검과 도를 설명해 드릴게요. 검과 도는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날이 한 쪽에만 있느냐 양쪽에 다 있느냐’에서 차이가 있어요. 날이 양쪽에 있는 것이 검이고 날이 한쪽에 있는 것이 도예요.

 

 

나에게 비호무예성이란? (인생의 전환점)이다.

군 전역 후 복학한 뒤 생각보다 더 학교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었어요. 생각보다 공부가 잘 되지 않아 무언가 다른데 관심을 두고 몰입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였어요. 그런 생각을 할 때 친구가 동아리 가입을 권유하였고 동아리를 가입한 후 여러 사람을 만나고 십팔기를 수련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 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동아리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면 학교에 적응하는데 더 어려움을 겪었을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비호무예성은 인생의 전환점이라 할 수 있어요.

 

 

 

 

 

 

(에디터 주) 대학생활을 하며 사람사이의 상투적인 관계로 외롭고 지칠 때도 많았고 어느 곳 하나 소속감을 갖기 어려울 때도 많았다. 그래서 과연 지금의 대학에서는 진국의 관계가 가능하지 않은 것인가? 소속감을 가질 만한 단체가 있기는 한 건가? 라는 고민에 힘들어 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가족처럼 서로를 생각하고 아끼는 비호무예성 부원들 간의 훈훈한 기운이 아직도 쉽게 가시지가 않는 걸 보니 취재를 하는 동안 나 자신에게 많은 위안과 위로가 되었던 것 같다. 또한 가끔씩 20대 청춘에서의 소중한 대학생활이 끝나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을 때 사람이 가장 큰 재산이라고 결론을 짓곤 했었는데 이미 진정한 재산을 가진 그들을 내심 부러워해본다.

 

 

동아리 방 위치, 주소
대구대 웅지관 5층 1515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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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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