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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가족이 김부겸을 지지하게 된 이유




우리 가족 구성원은 


50대 후반의 아버지

50대 중순의 어머니

30대 중반의 형

30대 초반의 나


이렇게 4명이다.


선거에는 반드시 참여하는 편이며, 

잘 모르는 후보자라도 이력과 공약 정도는 파악하는 관심을 가지고 있고,

비록 지지하는 후보가 없는 선거라 하더라도 성실히 고민하여 한 표를 행사한다.


부모님은 무당파에 가까우나 대부분의 선택은 여당이셨다. 

가끔 지역에서 활동하는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기도 하시지만, 찍을 만한 사람이 여당 소속이 많았다고 하신다.


형은 거의 완벽한 무당파에 가깝다. 

이슈와 정책에 따라 느리게 반응하지만 추종하기보다는 나름 합리적인 결과를 위해 고민하고 선택하는 편이다.


그리고 나는 우리 집만 기준으로 한다면 가장 진보적인 선택을 하는 편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가족들은 나를 야당지지자 쯤으로 여기고 계시다.


이렇게 네 명이 서로 다른 판단 기준을 가지고 투표를 하니, 비슷한 적도 있었지만, 거의가 다른 선택을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째 김부겸 후보의 지지로 대동단결할 것 같다. 
물론 투표장에 갔다와봐야 겠지만...
적어도 현재 상황은 3표는 확실, 1표는 심정적 지지 정도인 것은 확실하다.

1. 아버지의 이유 : 김부겸 정도의 경력이면 지지할만 하다.


아버지는 아직 김부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확실히 하지 않으셨다.

권영진 후보도 인물은 괜찮은 편 아니냐라고 생각하신다.

고등학교가 같다는 이유도 꽤 작용하는 것 같고, 권영진의 신선함이 마음에 드시는 것 같았다.

다만, 김부겸정도면 지지할 만하다는 점 역시 인정하고 계신다. 

왜 김부겸 정도면 괜찮으시냐는 물음에 

일단 그 경력에 대구 내려온 점이 맘에 들고, 무엇보다 '평판이 좋더라'라는 말씀을 하셨다.


개인적으로도 아버지의 최종 선택이 궁금하다.


2. 어머니의 이유 : 이제 새누리당을 한 번 바꿔야 된다.

 

어머니가 김부겸을 지지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변화다.

정치에서 인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어머니는 새누리당을 제외하곤 출마조차 하지 않는 상황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

다행이 유력한 후보가 나왔을 때 한 번 바꿔줄 필요가 있다.

자꾸 한쪽을 지지해줘 봤자 좋을 껀 없다가 어머니의 이유시다.


3. 형의 이유 : 지역 대표 정치인이 필요하다.


대구시장이 행정 책임자이긴 하지만, 역시 선거로 뽑히는 이상 정치인이다.

그리고 김부겸, 권영진 둘 다 정치인 아니냐.

그럼 지역 대표 정치인이 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김부겸이 되면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대표 정치인이 탄생할 것이다.

형의 이유다.


4. 나의 이유 : 실현 가능한 변화를 선택하다.


나는 지금까지 대구시장에 도전했던 진보정당 후보들에게 투표를 했다.

사실 이번에도 김부겸이 후보로 나서지 않았다면 그랬을 것이다.

대안세력의 확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진보정당을 지지했던 생각은 여전히 변함이 없지만, 

이번에는 실현 가능한 변화를 선택하기로 했다.


물론, 여전히 김부겸 후보의 예상 득표는 40~45% 수준에 그친다. 엄밀히 말하면 당선되기 어렵다.

하지만 어려운 것이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선거 상황 곳곳에서 보이는 여러 사정들이 김부겸 후보의 득표에 유리한 경우가 많아 보인다. 

어쩜 처음으로 대구시장 선거 개표방송을 새벽까지 봐야하는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그리고 당선되지 않더라도 김부겸 후보의 최다 득표를 하는 것은 중요하다.


적어도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대구는 김부겸이라는 대표정치인을 얻은 것은 확실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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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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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광희 2014.05.31 10: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현명한 선택을 하혔내요 국회의원 우리도네 지역구 출마 했을때 인간미 넘치는 김부겸 후보자께 우리식구들 모투 지지했읍니다 이제 대구시민들 깨어나야 삽니다 이제 참여 히십시요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님 화이팀 입니다

  2. 대구남자 2014.05.31 21: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머니 말씀이 공감이 많이 가네요. 발전은 제로고 고담이란 치욕스러운 닉네임마저 따라붙는 대구도 이젠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대구가 사전투표율 전국 꼴지더군요. 다들 권리위에 잠자는 시민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 유종태 2014.06.01 02: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가 나이 50이 넘었고 고향은 영일군입니다. 지금은 없어졌지요.
    저도 태어난곳도 옛날 국민학교,중학교,고등학교 정말로 모두다 포항이고 경주에서 했습니다.
    이온나라에 100명이 잘한다고해도 단한명이 억울하면 아됩니다. 이나라는 국방, 최소한 굶어 돌아가시는 분들이 없어야 국가의 존재 의무 아닌가요? 국가의 존재의는 국미들보호드려야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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