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스튜디오 만들기


재신 편집 미경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다.


추워서 나가기도 싫다. 그렇지만 집에서 뭔가 생산적인 일이 하고 싶다면 나는 홈스튜디오를 이용해서 자신의 음악을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각종 포털사이트를 검색해 보면 대강의 내용이 나오지만 복잡하다. 그렇다고 배우려고 하니 그것도 쉽지 않다. 하지만 나 또한 이걸 배운 적은 없지만 현재 큰 어려움 없이 나만의 음악을 만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홈스튜디오 만드는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전문성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방식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으므로 편안하게 아는 것을 전달하는 식으로 쓰겠다. (언급하는 용어가 전문용어는 아니지만 통용되는 용어임)


자, 이제 자신의 목소리가 담긴 나만의 음원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PC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DAW: Digital Audio Workstation)


녹음을 하거나 곡을 만들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다. 앞서 배운 적이 없다고 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독학을 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30만원을 주고 1달을 수강했었는데 정말 배운게 없다. 검색하면 나오는 정보만 알려주고 선생이란 사람이 기본적인 이펙터의 사용이라던가 기능에 대해서 알지도 못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런 무책임함에 정말 화가 난다. 결론을 말하자면 굳이 배울 필요가 없다. 단지 막힐 때마다 질문할 수 있는 사람정도 주변에 있으면 충분할 것 같다. 여기서 나는 간략한 소개만 할 것이다. (각 사이트에 가면 Demo버전을 받을 수 있다. 정품등록의 경우 민감한 부분이므로 언급하지 않겠다)




 

 



① Cool Edit(현재 adobe audition) - ★★★★★
: 녹음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기에 최적화 된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정말 직관적이고 간단한 반면 없는 기능이 없다. 파형을 편집하는 것은 물론이고 EQ, Compressor, 공간계 Effector 등 모든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대기실 모티터화면, 뉴스에서 교수님이 소리를 분석하는 인터뷰할 때 항상 나오던 그 프로그램이다. 추천 사이트: 없음. 너무 쉬워서 설명이 불필요하다.





 




 



② FL Studio(Fruity Loops) - ★★★★☆
: 시퀀서(미디노트로 작곡, 레코딩 및 편집이 가능한 소프트웨어)의 한 종류다. 시퀀서임에도 프로그램이 가볍고 직관적이라 초보자들의 사용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내장된 VST가 다양하고 무엇보다 기능이 발군이다.
추천 사이트: www.flstudio.co.kr ※ 지인들 올 때 켜두면 멋있음. 카톡 프사로도 좋습니다.






 

 



③ Cubase - ★★★★
: 이상할정도로 한국 사람들이 많이 쓰는 시퀀서. 앞선 FL의 기능을 모두 할 수 있지만 둘 다 사용해본 입장에선 이건 직관성이 떨어져 복잡하고 어렵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내장악기와 이펙터가 허접(?)해서 비추한다.
추천 사이트: www.cuonet.com ※ 지인들 올 때 켜두면 멋있음. 카톡 프사로도 좋습니다.








④ 기타 ...... - (?)
: (좌측부터 최근 대세인 에이블톤, 로직, 스튜디오원등......)
기타로 분류한 것은 단순히 내가 써보지 않았기 때문임. 시퀀서 종류가 다르다고 해서 기능이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고 단지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갈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마음에 드는 것을 사용하길 추천한다. ※ 지인들 올 때 켜두면 멋있음. 카톡 프사로도 좋습니다.






모니터링 환경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서 소리를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모니터링은 매우 중요하다. 모니터링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자면 비용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고가의 장비를 쓴다거나 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취미로 즐기기에 큰 모니터링 스피커는 사치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초심자는 음역분리가 되어도 캐치하지 못할뿐더러 우리가 궁극적으로 하고자하는 저비용 홈스튜디오에는 부적합하다.
 내 이야기를 해보자면 기준이 될 모니터링 스피커를 사용하고 마스터링 후 최종 사운드를 이어폰 3~4종류(저가형도 있음)로 다시 체크해본다. 왜냐면 듣는 사람이 내가 쓰는 만큼의 출력을 내는 모니터링 환경을 갖추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에 거기서도 풍부하게 소리가 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그래서 추천하지 않는 것이고 굳이 필요하다면 소니 MDR - 7506정도를 추천하지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레코딩 환경


목소리와 기타(Guitar)와 같은 악기를 녹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보자. 저비용으로 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내 임의로 두 분류로 나누어 설명한다.






① 일체형( 오디오카드 + 컨덴서 마이크)
: 일단 장점은 비주얼이 좋다. 지인들이 놀러오면 어깨랑 목에 힘들어간다. 컨덴서 마이크는 보조전압이 필요한 마이크인데 USB로 전압을 공급하며 오디오 카드가 내장되어 있는 일체형 마이크이다. 실사용을 해보진 않았으나 평이 나쁘지 않다. 다만 컨덴서 마이크는 감도가 민감해서 잡음(밖에서 들리는 자동차 소리, 컴퓨터 팬 소리 등)이 많다면 잡음도 함께 녹음되므로 고 려하길 바란다.
추천모델: UFO







② 오디오카드 + 마이크의 조합
: 오디오카드는 PC와 마이크를 호환하기 위한 필수장비로 아날로그 신호(목소리 혹은 악기소리)를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장치이다. 내장형, USB, fire wire의 연결방식이 있다. 컨덴서 마이크와 연결하려면 팬텀파워(보조전압)를 지원하는 오디오카드를 사야한다(가격이 약간 올라감). 마이크는 설명생략. 나는 이 조합을 더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마이크 뿐 아니라 다른 악기소리도 연결해서 녹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천모델
오디오카드: AMON(★★★★★) WINDY 6(팬텀파워 지원)
마이크: SM58(★★★★★) - 공연용 마이크로 많이 쓰이며 가성비 甲.
PG48, KD4000(★★★★) - 노래방 마이크







그외 노하우 ( 부제: 호갱 안 당하는 방법!!!)





 

 




① 팝필터의 사용
: 녹음할 때 더 좋은 소스(Source)를 얻기 위해서 팝필터를 사용하는데 인터넷으로 구매 시 3만원 정도한다. 하지만 직접 제작 시 1,500원으로 해결가능하다. 여성용 스타킹 + 철사옷걸이로 직접 제작하는 것인데 팝필터와 스타킹팝필터를 둘 다 써본 경험을 토대로 말하자면 효과의 차이는 없고 오히려 때마다 스타킹만 갈아주면 되어서 후자가 더 위생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검색창에 스타킹으로 팝필터 만들기를 검색하면 된다. 이것도 귀찮다면 그냥 티슈한장 뽑아서 마이크에서 3cm 띄운 다음 노래를 부르면 팝필터 효과를 볼 수 있다.



② 중고제품 구매
: 중고로 제품을 구매하면 음향기기의 경우 최대 1/3의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고 사용감이 조금만 있어도 절반가격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금전적으로 큰 메리트가 있다. 하지만 중계자 없이 하는 거래이므로 사기가 많고 실제로 주변에서도 심심치 않게 당한다.
이 부분은 솔직히 사람을 잘 만나는 방법밖에 없다. 그럼에도 굳이 팁을 주자면 일단 상대방 휴대폰 번호와 본명을 구글에 처보면 신원을 알 수 있다. 정보가 없거나 있어도 불안하다면 구매할 제품과 신분증을 같이 찍어달라고 하면 큰 문제없다. 음향기기는 비교적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문자나 전화시 호칭을 ‘선생님’이라고 해준다면 거래는 훨씬 원활히 진행될 수 있다.



③ 오프라인 구매
:‘용팔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잘 모르는 사람이 물건을 사러 가면 100%당한다. 천원이면 사는 변환잭을 삼천원씩 불러 버린다. 이런 부당함을 제거하기 위해서 구매 시 적절하게 전문(?)용어를 섞어주면 괜찮을 것 같다. 마이크케이블 구매를 예를 들자면 “55마이크케이블 2m 주세요” 혹은 “케논잭 마이크케이블 2m 주세요" 사이즈가 맞지 않아 변환잭이 필요할 경우 ”3.5 to 55 젠더 금멕끼(금색도금)로 주세요“ 라고 하면 제 값을 주고 살 수 있다.
※ 금멕끼(금도금)이 전도율이 좀 더 좋다는 설이 있어요...... 근데 차이 없는 듯





번외편) MP3의 음질




압축된 mp3의 음역(최저음과 고음역이 거의 없음)



LP소리를 녹음 받아 변형시킨 wav의 음역(최저음은 물론 고음역까지 풍부하다)



mp3음질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좋은 음질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 대부분이 wav이나 CD음원으로 눈을 돌린다. 그래서 mp3를 wav로 인코딩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데 이건 정말 바보짓이다. 왜냐하면 mp3는 용량 1/10로 줄여주는 편의성을 가지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 가청주파수 이외의 음역을 모두 깎아버리기 때문이다. 이미 깎여버린 음역은 인코딩한다고 해서 복원되지도 않을뿐더러 용량만 몇 배로 불어나서 이중 삼중고를 겪을 게 뻔하다. 그래서 좋은 음질을 원한다면 그냥 압축률이 높은 mp3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mp3는 크게 64kbps(전화통화 음질, 라디오 음질_ FM은 이거보다 조금 더높다함), 128kbps(mp3 표준) 192kbps(음원사이트의 보편적인 스트리밍음질) 320kbps 450kbps가 있는데 128kbps 이하 압축률에서는 확실히 높은 음역의 소리가 탁하다. 반면 192kbps와 320kbps를 비교할 때 나는 큰 차이를 못 느끼겠다.(아마도 기분 탓이겠지만 320kbps의 소리가 상쾌한 느낌은 있지만 구별하기 어렵다.) 그리고 mp3자체가 손실음원이기 때문에 어떤 압축률을 선택하던 간에 청각에 좋지 않다.
  덧붙여 체감될 정도로 저음질의 음악을 오랜 시간 듣는다면 청각의 노화를 더 빨리 앞당긴다. 그래서 나는 최소한 192kbps로 압축된 mp3로 음악을 듣는 것을 권장하고 오랜 시간 소리에 노출되면 청각도 적응되어 소리 구분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30분에 15분정도는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건강상으로나 효율적인 음악 감상에 좋은 방법이라는 점을 알려주고 싶다.
※ CD와 wav도 원음에 가깝다는 것이지 무손실은 아니에요... 거의 근접에서 차이가 없긴함.



이상, 홈스튜디오만들기에 대한 글을 마치며 이번 크리스마스때는 홈스튜디오를 이용해서 내 목소리가 담긴 노래를 선물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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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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