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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알바 전성시대, 시급만 높으면 무조건 ok?

 

- 마루타 알바, 유흥 알바, 해킹 알바... 시급은 일반 알바의 최소 10~20

- 높은 등록금과 치솟은 생활비 탓, 쉽게 돈 벌수 있는 기회에 너도나도 지원

 

 


편의점, 식당 아르바이트(이하 알바) 등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일하는 대학생들이 전국 40.7%(알바천국, 2011)에 이른다. 반면 주급이 100만 원, 시급은 일반 알바의 20배도 넘기는 고액 알바들도 있다. 소위 귀족 알바라 불리는 막장 알바들이다.

 

막장 알바란 높은 시급을 받을 수 있지만 과도한 위험성을 띄거나 불법적 혹은 비윤리적인 아르바이트를 말한다. 마루타알바와 유흥업소 알바, 최근에는 해킹알바나 보이스 피싱 알바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알바들은 건강을 해치거나 범죄 등과 연관 된 경우가 많아 위험하다. 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쉽게 큰돈을 벌수 있다는 점에서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김명준(24) 씨는 매 학기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시급 4000원 정도 받아서는 투자한 시간에 비해 넉넉한 용돈벌이가 안된다. 많은 시간을 알바에 쏟느니 차라리 막장알바를 통해 짧게 일하고 학업에 열중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특히 마루타 알바(생물학적 동등성 시험)는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마루타 알바란 제약회사들이 복제의약품(Generic)의 판매 허가를 받기 전에 실시하는 일종의 생체 내 실험, 생동성 시험을 뜻한다. 즉 판매 중인 약과 동일한 성분으로 만든 복제의약품을 피험자에게 투약한 뒤 그 임상 결과를 비교분석해 인체 내에서 흡수되는 속도, 양이 동등한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알바 알선 인터넷 사이트에는 이 같은 생동성 알바 모집 수십 건이 상시모집 중이다. 평균 주급은 50만원에서 60만 원에 이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정한 시험기관이 직접 모집하는 경우도 있지만 매년 1~2만 명(동아일보 추산, 2011)의 피 실험자가 필요한 만큼 시험기관의 의뢰를 받은 인터넷 업체를 통해 주로 연결된다.

 




생동성 알바는 새로운 약이 개발됐을 때 식약청 허가를 얻기 위해 행하는 임상시험과 달리 복제의약품을 시험한다는 점에서 안전성에 크게 문제는 없다. 하지만 멀쩡한 몸에 불필요한 약을 투여하는 만큼 부작용이 따를 염려도 있다. 실제로 인터넷에 올라온 생동성 알바 후기를 보면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 두통 등 경미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글. 문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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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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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평우유 2016.04.16 11: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노래방알바하실분 카톡 tjdals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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